배를 부풀릴 때 왼쪽에서 소리가 나는 원인은?

김OO • 2026.10.06

가만히있을땐 괜찮은데 복식호흡 하는것처럼 배를 부풀릴때만 왼쪽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크게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상체를 눕히고있으면 배를 꿀렁꿀렁 거릴때나 누를때도 소리가 나요 151cm 38키로에서 34키로로 빠졋는데 이거 원인도 잇을까요 그리고 생리전이라 그런것도 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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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배를 부풀리거나 누를 때 유독 소리가 크게 나는 것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아요. 배에서 나는 소리는 대부분 장 속 가스나 공기의 움직임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왜 특정 자세에서 더 크게 들리는지와 체중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복식호흡이나 누운 자세에서 소리가 커지는 이유

    장에서 나는 꾸룩꾸룩 소리는 장이 움직이면서 그 안의 가스나 액체, 공기가 함께 이동할 때 발생합니다. 평소에는 배 속 공기와 가스가 가만히 있어도 조금씩 움직이지만, 복식호흡처럼 배를 의도적으로 부풀리거나 손으로 누르면 복압이 바뀌면서 장 속 가스와 액체가 더 활발하게 이동하게 되어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 있어요. 특히 공복 상태이거나 배 속이 비어있을 때는 공기 비중이 높아져서 소리가 더 잘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왼쪽 배 쪽에서 소리가 두드러진다면, 해부학적으로 왼쪽 하복부에는 대장(하행결장, S결장)이 위치해 있어 이 부위에 가스나 변이 지나가면서 소리가 상대적으로 더 잘 들릴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며, 통증이나 복부 팽만, 배변 습관의 변화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니에요.

    체중 감소와 생리 전 상태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151cm에 34kg이면 체질량지수(BMI)로 볼 때 저체중에 해당하는 수치예요. 짧은 기간에 체중이 많이 빠졌다면 장 주변의 지방층이 줄어들면서 장의 움직임이 외부로 더 쉽게 전달되어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체중 감소는 그 자체로 소화 기능이나 장운동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식사량이 충분한지, 영양이 균형 있게 섭취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생리 전에는 호르몬 변화(특히 프로게스테론 증가)로 인해 장운동이 느려지거나 가스가 늘어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나 꾸룩거리는 소리가 평소보다 더 심해지는 분들이 많으니, 생리 전 증상 중 하나로 겹쳐서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짧은 기간에 의도치 않게 체중이 줄었거나, 복통·설사·변비·식욕부진 등 다른 증상이 함께 있다면 단순히 생리 전 증상으로만 보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내과에서 진료를 받아 장 상태와 영양 상태를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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