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여성질환]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생리 첫날마다 실신을 경험하신다니 많이 놀라고 불안하셨을 것 같아요. 특히 눈앞이 흐려지고 식은땀이 나며 손발이 저리다가 쓰러지는 증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걱정이 크실 것으로 이해됩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들, 즉 복통과 함께 눈앞이 흐려짐, 식은땀, 손발 저림, 하품이 잦아짐, 정신이 혼미해지는 전조증상 후 쓰러지는 패턴은 생리통이 심할 때 나타나는 미주신경성 실신과 유사한 양상입니다. 생리 시작 무렵 통증이 심하거나 자궁 수축이 강할 때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그 결과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줄어들어 실신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통증 자체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는 트리거가 되는 것이죠.
다만 이런 증상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같은 부인과적 질환에 의해 통증이 심해진 결과로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순환기적 원인이 있는지는 증상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실신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매달 반복되고 강도가 심하다면 방치하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해요.
우선 산부인과에서 생리통과 관련된 자궁 질환 여부를 확인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신경과나 순환기내과에서 실신의 다른 원인(혈압, 심장 문제 등)도 함께 점검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매번 이런 증상을 겪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원인을 파악하고 나면 통증 조절이나 사전 대처(전조증상이 느껴질 때 바로 눕는 등)를 통해 실신을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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