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이어진 다리 저림에 더해 최근 엉덩이 통증과 다리 굽힘 제한까지 심해지셨다니 일상생활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었더라도 신경이나 근육, 관절 문제는 엑스레이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다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지, 어떤 진료과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왼쪽 엉덩이 통증과 다리 저림,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정확한 진단명을 알려드리기는 어려워요. 엉덩이 위쪽 통증에서 시작해 허벅지, 무릎,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저림과 통증, 그리고 다리를 굽히기 어려운 증상은 여러 원인이 겹쳐서 나타날 수 있는 패턴이에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들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이 중 좌골신경이 눌리는 경우 엉덩이 위쪽부터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바닥까지 저림과 통증이 방사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지금 겪고 계신 증상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다만 엑스레이로는 뼈의 이상만 확인되기 때문에, 신경 압박이나 디스크, 근육 문제까지 확인하려면 MRI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근육이완제로만 버티기 어렵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근육이완제를 맞아야 할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고, 다리 굽힘까지 제한된다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신경 압박이나 척추 문제일 가능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확인해봐야 해요. 이런 경우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 이학적 검사와 함께 MRI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어느 신경 경로가 눌리고 있는지, 디스크나 협착증 여부, 고관절 자체의 문제인지를 감별할 수 있어요.
오른쪽 발꿈치 통증은 왼쪽 다리 증상과는 별개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요. 족저근막염 등 발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증상이 반복되면 함께 진료 시 언급해 확인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통증과 저림이 1주일 넘게 심해지고 있고 근육이완제 없이는 통증 조절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시간을 더 끌지 말고 가까운 신경외과 또는 정형외과에 내원해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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