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 후 공복혈당이 상승하는 이유는?

양OO • 4일 전

평상시 당화 5.2 공복93으로 정장적이였는데 담낭절제후 공복혈당이 변화가 있습니다 저는 비당뇨인입니다 나이도 50중반이라 건강상 혈당관리를 하는데 수술전과 비교 공복이 103~108까지 나옵니다 지금은 수술회복중10일차인데 식후는 안정적인데 왜 공복만 이럼게 100 을 넘어갈까요?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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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수술 후 회복 중인데 평소와 다르게 공복혈당이 올라가 있어 걱정되실 것 같아요. 담낭절제술도 몸에는 하나의 큰 스트레스 사건이라,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복혈당이 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기전으로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 그리고 언제쯎 안심할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수술 후 공복혈당이 오르는 이유

    수술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

    수술이라는 신체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글루카곤, 에피네프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납니다. 이 호르몬들은 간에서 포도당을 혈액으로 더 많이 내보내게 하고, 동시에 인슐린의 작용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려 공복혈당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평소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분이라도, 수술 직후 회복 기간에는 이런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활동량 감소의 영향

    수술 후 10일차로 아직 회복 중이시다 보니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이 줄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근육을 움직이는 활동이 줄면 근육이 포도당을 소비하는 양도 줄어들어, 같은 음식을 먹어도 공복혈당이 더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식후 혈당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하신 점도 활동량 감소와 수술 스트레스가 주로 공복 상태의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담낭절제술 자체의 영향

    담낭을 제거하면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의 저장과 농축 기능이 달라지면서, 소화 흡수 패턴이 일시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이 직접적으로 혈당을 올리는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회복기 동안의 식사량·식사 간격 변화와 겹치면서 공복혈당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켜봐야 할 시점과 확인 방법

    지금 수준(103~108mg/dL)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범위이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병원에서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회복이 진행되고 활동량이 평소대로 돌아왔는데도 공복혈당이 계속 100을 넘는 경우
    • 공복혈당이 110~125mg/dL 이상으로 더 올라가는 경우
    • 다음 당화혈색소 검사에서 수치가 눈에 띄게 오른 경우
    • 갈증, 다뇨, 체중 변화, 극심한 피로감 등 혈당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회복이 진행되면서 활동량이 늘고 식사가 평소 패턴으로 돌아오면 공복혈당도 함께 안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수술 후 2~3주가 지나도 공복혈당이 계속 100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내과나 외과 외래 진료 시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함께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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