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2주차에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권OO • 2026.09.29

임신 32주차이고 저녁 8시부터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38.6도, 39도 까지 오르고 온몸에 근육통이 오는데 양쪽 다리가 특히나 너무너무 심하고 9시반쯤 타이레놀 500 한알 먹었는데 열은 조금 떨어져서 38.5도 정도이구요 소변이 평소랑 다르게 많은 양이 계속 계속 마렵습니다 타이레놀 복용 후 괜찮아진다 싶더니 근육통이 더욱 심해지고 허리는 묵직한게 평소랑 다른 통증인데 약간 싸한(?) 느낌?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ㅠㅠ

발열두통몸살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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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임신 32주차에 고열과 함께 다리의 심한 근육통, 허리의 낯선 통증, 그리고 소변량과 빈뇨 변화까지 함께 나타나고 있어 많이 놀라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지금 겪고 계신 증상들은 단순한 몸살 감기로 보기 어려운 조합이라, 어떤 부분이 걱정되는 신호인지와 지금 바로 취해야 할 조치를 안내해 드릴게요.

    지금 바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해보면 단순 발열이 아니라 급성 신우신염(콩팥 감염) 이나 조기진통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는 조합입니다.

    • 고열(38.5도 이상)이 타이레놀 복용 후에도 완전히 떨어지지 않음
    • 평소와 다르게 소변량이 늘고 빈뇨가 지속됨
    • 허리의 둔하고 낯선 통증(신우신염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옆구리~허리 통증과 유사)
    • 다리 위주로 심해지는 근육통

    특히 발열 + 허리(옆구리) 통증 + 배뇨 이상의 조합은 임신 중 신우신염을 의심하게 하는 대표적인 신호이고, 이는 치료가 늦어지면 조산이나 패혈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어 반드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임신 32주는 조기진통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허리 통증이 규칙적으로 조여오는 느낌으로 바뀌거나 아랫배가 뭉치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이 역시 응급 신호입니다.

    지금 시간이 늦었더라도 산부인과 응급실(가능하면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셔서 소변검사, 혈액검사, 태동 및 자궁수축 모니터링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원 도착 전까지 참고하실 사항

    • 타이레놀은 이미 복용하신 대로 4~6시간 간격을 지켜 하루 최대 4000mg(500mg 8정)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해주세요.
    • 태동이 평소보다 줄었는지, 규칙적인 배 뭉침이나 질 출혈·이슬(분비물 변화)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주시면 진료 시 도움이 됩니다.
    • 통증이 급격히 심해지거나 오한이 심해지고 의식이 흐려지는 느낌이 들면 바로 119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많이 힘드실 텐데, 혼자 판단해서 기다리지 마시고 오늘 밤 안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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