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와 통증, 발열이 동반될 때 의심 질환은?

김OO • 6일 전

거의 1개월째 혈뇨가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 하며 지속되고 있는데 수치상으로는 이상이 없답니다. 허리, 옆구리, 등 통증, 발열, 두통 있는데 의심되는 질환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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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한 달 가까이 혈뇨가 반복되고 허리·옆구리·등 통증에 발열, 두통까지 겹치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수치상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으셨더라도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면 원인을 더 좁혀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에요. 어떤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혈뇨와 옆구리·허리 통증, 발열이 함께 나타날 때 의심할 질환

    옆구리나 허리 통증이 발열과 함께 나타나면서 혈뇨가 동반된다면 **신우신염**을 우선 의심해볼 수 있어요. 신우신염은 세균이 신장까지 침범해 생기는 요로감염의 한 형태로, 옆구리·등 통증과 발열, 혈뇨, 구역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다만 소변검사나 혈액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면 전형적인 급성 신우신염과는 조금 다른 양상일 수 있어, 요로결석이나 사구체 질환, 혹은 염증 초기 단계일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어요.

    요로결석 가능성

    혈뇨와 옆구리·등 통증이 반복적으로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양상이라면 요로결석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결석이 요관을 지나가면서 간헐적으로 극심한 통증과 혈뇨를 유발하다가, 위치가 바뀌면 통증이 줄어드는 패턴을 보이기도 해요. 결석은 일반 소변·혈액검사만으로는 바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영상검사(초음파, CT)가 필요할 수 있어요.

    사구체 질환 및 기타 신장 질환

    소변검사 수치가 정상이라고 하셨지만, 혈뇨가 반복되면서 명확한 감염 소견이 없다면 사구체신염 등 신장 자체의 염증성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이런 경우는 혈뇨 외에 단백뇨, 부종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정밀한 소변검사(현미경적 혈뇨 확인, 단백뇨 정량)와 신장 기능 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어요.

    두통까지 동반되는 경우 고려할 점

    두통이 함께 나타난다면 신우신염이나 요로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발열과 두통이 지속된다면 다른 감염성 질환이 함께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해요. 특히 두통이 심하거나 목 경직, 의식 변화가 동반된다면 더 긴급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으니 아래 증상이 있는지 점검해보세요.

    •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
    • 발열이 오한과 함께 반복되거나 떨어지지 않는 경우
    • 구역, 구토가 심한 경우
    • 목이 뻣뻣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 혈뇨 색이 진해지거나 혈괴(피떡)가 섞여 나오는 경우

    증상이 한 달 가까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단순 소변검사 외에 소변 배양검사, 영상검사(초음파나 CT), 필요시 신장내과적 정밀검사까지 받아보시는 것이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지금 겪는 증상이 가볍지 않으니, 내과나 비뇨의학과, 또는 신장내과에 내원해 재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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