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아버지가 어제 저녁 부터
기운과
열과
증상이 있어 응급실을 다녀오셨다고 적어주셨어요.
피검사상
가 상승해
까지 촬영하셨고, CT상 큰 문제는 없으나 간수치 상승으로
의심이란 말을 듣고 항생제 맞고 열이 떨어져 집으로 왓는데 간수치 상승으로 패혈증이 오는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올려주신 검사 결과를 보면
, ALT, ALP, LDH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상승해 있고, 이러한 결과는
이상을 시사하는 소견이에요.
간수치(ALT, AST 등)가 상승하는 것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감염(특히 전신 감염이나 패혈증), 바이러스성 간염, 약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세포가 손상되면 간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요.
다만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높다고 해서 곧바로 패혈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패혈증은 전신에 심한
반응이 생기고, 혈압 저하나 장기 기능 저하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때 진단하게 돼요.
어제 응급실을 갔을때 열이 높고 오한이 있어 패혈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를 투여한 것으로 보여요. 이후 열이 떨어지고 전신 상태가 안정되었다면 좋은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은 고열이나
, 바이러스 감염, 급성 간염, 담도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요. 말씀해주신 대로
, 뉴로닌, 오팔몬 같은
이 일부 간
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검사 직전 복용한 것이 수치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패혈증이란 몸 전체에 감염이 퍼지면서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때 간도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요. 즉, 간수치 상승 자체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게 아니라, 패혈증이 있을 때 간이 무리를 하거나
를 받아 수치가 오를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정리해보자면, 간수치 상승이 패혈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에요.하지만 감염이나 패혈증 상황에서 간수치 상승은 자주 동반되므로 간 건강에 주의가 필요해요. 열이 떨어지고 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면 당장 급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후에도 열이 재발하거나 황달, 의식저하,
, 심한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즉시 찾아주시는 것이 좋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