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차단술 후 일시적 어지럼증, 신경계 손상 가능성은?

김OO • 2026.08.28

안녕하세요. 허리 문제로 재활의학과 의원에서 신경차단술 주사를 맞았습니다. 세부내역서 보니까 투여약물이 휴온스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주사_(0.4266g/20mL), 히알라프주 1 (요거는 용량 없이 금액 10만원, 총투여 0.3)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근데 주사를 맞고 나서 좀 몽롱해지면서 휘청였습니다. 몇분 뒤에 시술 의사분이 와서 근력테스트 뭐 이런걸 했고 근력이 정상이고 기타 테스트를 봤을 때 일시적인 어지럼증과 미주신경반응이라 하셨습니다. 곧 문제없어질 거라고도 하셨구요. 포도당 수액 맞고 좀 나아져서 귀가했구요(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응급실을 가서 뭐라도 혈압 등의 기록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때 리도카인은 전신 독성 증세 아니면 당장 응급실 갈 필요는 없다고 한 걸 봐서) 그 다음날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가역적인 신경계 손상을 불러올지 걱정이 됩니다. 혹시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디스크기타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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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시술 중 몽롱함과 휘청임을 경험하셔서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다행히 다음날 증상이 정상으로 돌아오셨다니 그 부분은 안심이 되는 소식이네요.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시술 당시 나타난 어지럼증과 몽롱함, 휘청임은 리도카인 같은 국소마취제 주사 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반응과 관련이 있어 보여요. 특히 주사 과정에서의 통증이나 긴장, 자세 변화 등으로 인해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고 맥박이 느려지는 미주신경반응(혈관미주신경성 반응)이 발생하면 어지럼증, 식은땀, 몽롱함, 일시적인 실신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신경계 자체가 손상되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일시적인 반응이에요. 이런 반응은 보통 수액을 맞고 안정을 취하면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되고, 이후에는 별다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경계 손상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보통 근력 저하, 감각 저하나 마비, 특정 부위의 지속적인 저림이나 이상감각, 배뇨·배변 장애 등의 징후가 동반되고 이런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향을 보여요. 질문자님의 경우 당시 근력테스트에서 정상 소견이었고, 다음날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셨다고 하셨으니 이는 영구적인 신경계 손상보다는 일시적인 자율신경계 반응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다만 혹시라도 이후에 손발 저림, 힘빠짐, 감각 이상, 두통이나 어지럼증의 재발 등의 증상이 새로 나타나거나 지속된다면, 신경차단술을 받았던 병원이나 신경과에 방문하여 신경학적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지금처럼 증상이 없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지만,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면 경과 관찰 차원에서 한 번 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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