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에서 심박수 증가가 나타날 수 있나요?

손OO • 2026.10.19

청소년 여자입니다 아까 오래 누워있고 앉아있다가 일어나고 한 5분 뒤에 머리에 열이 팍 오르고 심박수가 엄청 빨라지고 속이 매스꺼워서 휴식한 뒤 좀 괜찮아졌어요 일년전에도 자고 일어나서 이런 증상이 생겨 기절을 잠깐 했었는데 이게 뭐죠..기립성 저혈압도 심박수가 빨라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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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자리에서 일어난 뒤 머리가 화끈거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며 속이 메스꺼웠던 경험, 게다가 예전에 실신까지 하셨다니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궁금해하신 대로 기립성 저혈압에서도 심박수 증가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이유와 함께 실신 경험이 있을 때 어떤 점을 더 살펴봐야 하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기립성 저혈압과 심박수 증가의 관계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혈액이 중력에 의해 하체 쪽으로 몰리면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고, 이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 기립성 저혈압이에요. 이때 신체는 떨어진 혈압을 보상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심장이 더 빠르고 강하게 뛰도록 자극을 받아요. 그래서 기립성 저혈압 상황에서는 혈압 저하와 함께 **심박수가 빨라지는 보상 반응(반사성 빈맥)**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면 머리에 열이 오르는 듯한 느낌, 어지러움, 메스꺼움, 식은땀,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질문자님이 겪으신 증상들과 전반적으로 비슷한 양상이에요.

    실신 경험이 있다면 꼭 확인이 필요한 부분

    다만 1년 전에 실신까지 한 적이 있었고 오늘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었다면, 단순한 일시적 현상으로 넘기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해요. 특히 청소년, 젊은 여성에서는 기립성 저혈압 외에도 기립성 조절 장애의 한 형태(자세를 바꿀 때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뛰는 경우 등)가 나타날 수 있고, 빈혈이나 탈수, 자율신경계 문제 등이 동반 원인이 되기도 해요.

    병원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 누운 자세와 일어선 자세에서의 혈압·심박수 변화 측정(기립경 검사)
    • 심전도 검사로 부정맥 등 심장 문제 동반 여부 확인
    • 빈혈 여부를 보는 혈액검사(헤모글로빈, 철분 수치 등)
    • 탈수나 전해질 이상 여부
    • 평소 수분 섭취량, 식사량, 수면 상태 등 생활습관 요인

    실신까지 동반된 증상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 자가 판단으로 넘기기보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평소에는 자리에서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며, 오래 서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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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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