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열과 몸살, 불면까지 겹쳐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피디정 복용 중단 여부와 항생제 복용 기간에 대해 각각 안내해 드릴게요.
피디정으로 인한 불면, 임의로 중단해도 될까요
피디정(메틸프레드니솔론)은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계열로, 각성·흥분 작용으로 인해 불면이 나타날 수 있는 약이에요. 질문자님이 복용 중인 용량은 1회 2mg(반알)씩 하루 3번으로 1일 총 6mg 정도인데, 이는 비교적 저용량이고 복용 기간도 짧은 편이라 갑자기 중단하더라도 급격한 금단 증상(리바운드)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은 편이에요.
다만 이 약은 의사가 감기·코로나로 인한 염증 완화를 목적으로 다른 약들과 함께 처방한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서 중단하기보다는 처방한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불면 증상을 알리고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해도 되는지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불면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야간 복용분만 건너뛰는 등의 조정도 가능할 수 있으니, 비대면 진료나 상담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항생제(아목클란듀오정)는 7일 다 채워야 하나요
항생제는 증상이 좋아졌다고 느껴지더라도 처방된 기간을 임의로 중단하면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증상이 재발하거나 항생제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어요. 따라서 특별한 부작용(심한 설사, 피부 발진, 알레르기 반응 등)이 없다면 의사가 처방한 7일 치료 기간을 모두 채우는 것이 원칙이에요. 복용 중 심한 위장장애, 두드러기, 호흡곤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바로 복용을 멈추고 의료진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지금 증상에서 함께 확인해볼 점
목요일 확진 이후 피로감, 오한, 몸살, 목 통증, 콧물, 미열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도 살펴보시는 게 좋아요.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열이 더 오르는 경우
- 호흡곤란이나 가슴 답답함
- 심한 탈수 증상(소변량 감소, 입 마름)
- 의식이 흐려지거나 심한 어지러움
이런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감기약 조절보다는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