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3일째에 압박스타킹 자리와 절개 부위 주변으로 발적이 번지고 열감까지 느껴지신다니 많이 불안하고 불편하실 것 같아요. 무릎 안쪽의 증상과 사타구니 절개 부위 증상은 원인이 다를 수 있어서, 각각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나누어 안내해 드릴게요.
압박스타킹 자리의 발적,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
무릎 안쪽처럼 압박스타킹이 접히거나 조이는 부위에 국한되어 빨갛게 올라오고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은 스타킹 소재나 마찰, 압박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경우 대개는 다음과 같이 대처합니다.
- 이미 스타킹을 벗어두신 것처럼 해당 부위에 압박이나 마찰이 가지 않도록 하기
-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심하게 긁지 않기
- 냉찜질로 열감과 가려움을 일시적으로 줄여보기
- 증상이 국소적이고 스타킹 착용 범위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다만 열감이 계속 후끈거리고 가라앉지 않는다면 단순 접촉성 피부염보다 염증 반응이 진행 중일 가능성도 있어서, 냉찜질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병원이 열리는 대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사타구니 절개 부위 주변 발적, 감염 여부 확인이 중요
절개 부위 근처로 빨간 반점이 퍼지고 있다는 점은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한 신호예요. 수술 절개 부위 주변의 발적은 단순한 피부 반응일 수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상처 감염이나 정맥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 발적 부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넓어지는 경우
- 절개 부위에 통증, 열감, 부기가 함께 심해지는 경우
- 진물, 고름, 냄새가 나는 경우
-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다리를 따라 붉은 줄처럼 뻗어가는 발적(림프관염 의심)
말씀하신 "혈관점"이 절개선을 따라 생긴 붉은 자국이라면 수술 부위 주변 혈관 반응이나 국소 염증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직접 상태를 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 오늘처럼 병원이 문을 닫은 날에는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워요.
병원 진료 전까지 주의할 점과 응급 상황 판단
오늘은 병원 진료가 어려우시니, 아래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아요.
- 발열, 오한, 전신 무기력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발적이 빠르게 넓어지거나 다리가 붓고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절개 부위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
- 다리 색이 변하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이런 증상이 없고 국소적인 발적과 열감 위주라면, 오늘은 압박스타킹을 벗은 상태로 무리한 활동은 피하시고 절개 부위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고, 내일 수술받으신 병원에 바로 연락해 상태를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필요하시다면 병원 진료가 어려운 동안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