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중 체중 증가와 부종이 퇴원 후 사라질까요?

은OO • 2026.08.09

열흘 전에 혈변을 봐서 현재 일주일 넘도록 입원을 했고 검사도 했어요. 장에 염증이 심해서 4-5일 간 금식하면 맞는 하얀색 수액+항생제 5번 정도 맞았어요. 지금도 항생제는 투여 중이고 수액은 투명한걸로 바꿨어요. 처음 입원할 때는 몸무게가 평소 몸무게보다 1-2키로가 줄어있었는데 근래에 몸이 너무 부어서 몸무게를 재보니 평소 몸무게보다 거의 3키로가 늘어있어요. 총 5키로 정도가 증가한거죠 1-2키로야 설사로 인한 체중 감소라서 신경은 안쓰는데 3키로 증가한게 신경쓰여요. 배도 엄청 나온 느낌입니다 퇴원하면 빠질 붓기일까요? 일요일이라 회진을 안돌아서 여기에 질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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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붓기 때문에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특히 배까지 나온 느낌이 드신다니 불편함이 크셨겠어요.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며칠간 금식 상태로 계속 수액을 맞으신 점이 체중 증가의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요. 금식 중에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이 없기 때문에 정맥으로 들어가는 수액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장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혈관 내 수분이 조직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전신 부종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배가 유독 불러 보이는 것도 장염증으로 인한 장벽 부종이나 가스, 체액 축적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수액·염증 관련 부종은 원인이 되는 문제(염증, 수액량)가 조절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스스로 수분 균형을 맞춰가며 서서히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며칠에서 1~2주 정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가라앉는 경우가 흔하지만, 염증 정도나 알부민 수치, 신장·심장 기능 등에 따라 속도는 달라질 수 있어요.

    다만 3kg이라는 증가량이 짧은 기간에 나타난 점, 그리고 항생제를 계속 투여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며칠 지나면 빠지겠지"라고 넘기기보다는, 지금 입원 중이시니 당직 의료진에게 붓기와 체중 증가를 꼭 알리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소변량이 줄었거나, 숨이 차거나, 다리를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함몰부종이 심하다면 전해질이나 알부민 수치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혈액검사로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시 이뇨제 등으로 조절하는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일요일이라 정규 회진은 없더라도 당직 의사나 간호사에게 몸이 붓고 체중이 늘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면 간단한 확인은 받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만 하고 계시기보다는 지금 계신 병원에 바로 알리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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