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새로 처방받은 약을 드신 뒤 체한 듯한 느�임, 구토, 어지러움, 떨림, 졸음이 한꺼번에 나타나고 있어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아직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신다니 보호자 입장에서 더욱 마음이 쓰이실 텐데, 가능한 원인과 지금 확인해야 할 점을 정리해 드릴게요.
약물 부작용 가능성
무릎 수술 후에는 보통 진통제(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포함), 항생제, 위장보호제, 경우에 따라 신경통 치료제 등이 함께 처방됩니다. 이런 약들은 단독으로도 위장장애나 중추신경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여러 약이 겹치면 다음과 같은 이상반응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염진통제: 속쓰림, 복통, 구역, 구토, 드물게 위장관 궤양·출혈
- 마약성 진통제 성분이 포함된 경우: 어지러움, 졸음, 구역, 구토, 변비
- 신경통 치료제(신경외과에서 흔히 쓰는 성분): 어지러움, 졸음, 떨림, 보행 불안정
- 여러 약물의 중복 작용: 이전 병원 약과 새로 처방받은 약이 함께 작용해 위 증상들이 더 심해질 수 있음
증상이 약 복용 이후 4시간이 지나 뒤늦게 나타났다는 점은 약물이 흡수되면서 생긴 반응일 가능성과, 체한 느낌으로 시작해 소화기에 자극이 있었을 가능성을 함께 시사합니다.
지금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
떨림과 졸음이 동반되고 구토가 계속된다면 단순 소화불량보다 약물 부작용이나 다른 내과적 문제가 겹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래 항목들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토물에 피가 섞여 있거나 커피색을 띠는지
- 복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배가 딱딱하게 뭉치는지
- 의식이 평소보다 흐려지거나 말이 잘 안 나오는지
- 손떨림이 전신으로 퍼지거나 경련처럼 변하는지
- 혈압, 맥박, 체온에 이상이 있는지
- 소변량이 줄거나 전혀 안 나오는지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처럼 증상이 지속되고 좋아지지 않는 상태라면, 자가 판단으로 약을 더 드시거나 참기보다는 처방한 신경외과나 가까운 병원(응급실 포함)에 바로 다시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복용 중인 모든 약(정형외과, 신경과, 재방문한 신경외과 약 전부)을 챙겨가서 의료진에게 보여주시면, 어떤 약이 원인인지, 혹은 궤양이나 다른 질환인지 더 정확하게 감별하고 필요한 조치(약 중단, 교체, 수액치료 등)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닥터나우 앱 내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현재 복용 중인 약 목록을 바탕으로 1차적인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지만, 구토가 계속되고 떨림·졸음까지 동반된 상태이므로 직접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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