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등허리 통증과 복통 원인은?

강OO • 2026.10.02

갑자기 오른쪽 등허리 통증과 복통, 살짝의 오한이 느껴져요. 저는 미레나를 한 이후로 생리를 하지 않아서 생리통은 아닌 것 같아요. 현재 진통제를 먹고 복통은 좀 괜찮아진 것 같지만 오른쪽 등허리 통증은 계속 나요. 단순 근육통이라면 다행이지만, 최근 있었던 증상들이 걸려요. 3일전부터 질분비물이 나오고, 2일전에는 잔뇨감이나 소변기 찌릿함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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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갑작스러운 오른쪽 등허리 통증에 복통, 오한, 그리고 배뇨 증상까지 함께 나타나고 있어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해 보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요로계통 감염을 우선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각 증상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오른쪽 등허리 통증 + 복통 + 오한, 신장 감염 가능성

    오른쪽 등허리(옆구리) 통증과 복통이 함께 나타나고 오한까지 동반된다면, 신장 쪽 감염(신우신염)이나 요로감염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해요. 특히 2일 전부터 느끼신 잔뇨감과 배뇨 시 찌릿함은 방광염 등 하부요로감염의 전형적인 증상인데, 이런 증상이 치료되지 않고 신장까지 염증이 번지면 등허리 통증, 복통, 발열(오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등허리나 옆구리를 두드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
    • 소변 색이 탁하거나 피가 섞여 보이는지
    • 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는지
    • 오심, 구토가 동반되는지

    이런 항목들이 함께 나타난다면 신우신염 등 신장 감염 가능성이 더 높아지므로,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가급적 빠르게 비뇨기과나 내과에서 소변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진통제로 복통이 줄었다고 해서 염증이 해결된 것은 아니므로, 등허리 통증이 지속되는 지금 상태에서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질분비물 증가, 미레나 관련 가능성

    미레나를 삽입한 이후 생리가 없는 것은 무월경이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반응이기 때문에 질문자님 말씀처럼 생리통일 가능성은 낮아요. 다만 미레나 사용 중에는 질분비물 증가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으로 보고되어 있고, 드물지만 골반염증질환이나 자궁내막염 같은 상부 생식관 감염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3일 전부터 시작된 질분비물이 평소와 색깔, 냄새, 양이 다르거나 골반통이 동반된다면 미레나와 관련된 골반 내 감염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뇨기과 진료와 별도로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미레나 상태와 골반 내 감염 여부를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지금처럼 등허리 통증, 복통, 오한, 배뇨 증상, 질분비물 변화가 겹쳐서 나타나는 상황은 하나의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 요로감염과 골반 내 염증을 함께 감별해야 하는 상황이라, 자가 판단으로 진통제만 복용하며 지켜보기보다는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에서 소변검사와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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