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고 심한 위통으로 일어나기도 힘드실 정도라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대처와, 통증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소에 챙길 수 있는 관리법을 함께 안내해 드릴게요.
지금 당장 통증이 심할 때 대처법
통증이 극심한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몸이 편한 자세를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 몸을 앞으로 살짝 구부린 자세나 옆으로 누워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자세가 복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복부나 상복부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화제보다는 위경련·복통에 쓰는 진경제가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비상약은 설명서상 복용 간격과 1회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짧은 간격으로 반복 복용하면 오히려 위에 부담을 주거나 약물 과다복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자가 처치로 넘기지 말고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 토혈이나 흑색변(검은색 변) 등 출혈 의심 증상
- 극심한 통증이 수 시간 이상 가라앉지 않는 경우
- 고열, 식은땀, 의식이 흐려지는 느낌
- 복부가 돌처럼 단단하게 굳는 느낌
지금처럼 비상약을 짧은 간격으로 여러 번 복용했는데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상태라면, 먹는 약으로는 조절이 안 되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어 수액 치료나 주사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응급실이나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통증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소에 할 수 있는 관리
10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위통을 겪어오셨다면, 일시적인 통증 완화보다 근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과식, 야식, 탄산음료,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음주, 흡연은 위 점막을 자극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는 규칙적으로 소량씩 자주 하고, 식후 바로 눕지 않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 급격한 온도 변화나 스트레스도 위장 운동과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범위에서 충분한 휴식과 심호흡,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보세요.
- 통증을 피하려고 특정 자세를 하루 종일 유지하는 것은 근골격계에 다른 부담을 줄 수 있어 권장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더라도 일시적인 방편으로만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10년째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고, 최근처럼 극심한 통증이 수 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면 위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위염, 위궤양 등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