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혈, 원인이 무엇인가요?" 객혈과 토혈 차이, 원인, 치료법까지

객혈이 무엇인가요?

객혈은 기침할 때 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가 함께 나오는 것을 뜻해요. 기침할 때 흉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피는 대부분 선홍빛이에요. 객혈은 전체적인 양보다 속도가 중요하며, 시간당 150ml 정도의 속도로 피가 나온다면 질식될 위험이 있어요.

객혈 원인에 대해 알려주세요.

객혈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90% 이상이 기관지 동맥에서 기인하고 기관지 확장증, 악성종양, 만성 기관지염, 결핵 등이 대표적이라고 해요. 고름 성분이 많은 객담이 객혈과 함께 나온다면 폐렴,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등의 가능성이 높아요. 객혈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폐결핵, 괴사성 폐렴, 기관지 확장증, 폐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객혈 증상의 약 30% 정도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해요.

객혈은 구체적인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우선 코피와 같은 상기도 출혈이나 위장관 출혈(토혈)이 아닌지 감별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상부 위장관 출혈로 인한 경우에는 흑색변, 오심,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대변 잠혈검사나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코피는 이비인후과 검진을 통해 확인이 가능해요.

상기도 또는 폐로부터 기인한 혈액은 밝은 색깔을 보이는데요. 대량 객혈은 대부분 24시간 동안 100~600ml 이상의 객혈로 정의하지만 적은 양의 혈액도 질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객혈 환자는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해요.

경증의 객혈은 동반된 폐 질환이 없고, 정상 산소포화도 및 안정적인 환기를 보이며 정상 활력징후를 보이면서 지속적인 출혈이 발생할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에서 적은 양의 객혈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게 돼요.

객혈 치료법이 궁금해요.

객혈은 출혈 속도와 가스 교환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처치의 응급 여부가 달라지게 돼요. 대량 객혈이라면 기관 내 삽관과 기계적 환기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적절한 가스 교환을 유지해야 해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풍선 카테터를 삽입한 후 출혈 부위에 압력을 주면서 지혈하기도 해요. 이외에 임상적으로 출혈을 조절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으로 레이저광선요법, 전기소작법, 색전 요법, 외과적 절제술 등이 있어요.

객혈은 객혈에 의한 합병증보다 다른 병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객혈의 원인을 찾아야 하고, 객혈이 계속된다면 적절한 치료로 멈추게 하는 것이 필요해요. 더불어, 객혈이 있다면 금연은 필수이며 폐암이나 기타 폐 질환이 있는지 진단받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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