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통증 원인과 진료과 선택은?

김OO • 2026.08.27

제가 만성통풍 환자이고 현재 허리 디스크와 협착증이 있어서 시술할정도입니다. 허리는 계속 눌리고 아픕니다. 그런데 요새 신장결석도 생겨서 방광에 있는 돌은 깨고 빠졌는데 신장에 있는 것들은 많아서 약물치료로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모든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갑자기 허리 굽혔다가 피면 서혜부통증 있고 사타구니가 당기고 저립니다. 오래걸어도 사타구니에 통증이 옵니다. 이것이 허리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신장결석 때문에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사타구니 통증을 현재 병원을 다니고 있는 정형외과를 계속 다녀야하는건지 신장내과를 가야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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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통풍에 허리 디스크, 협착증, 신장결석까지 여러 증상을 함께 겪고 계셔서 어느 원인 때문인지 헷갈리고 답답하실 것 같아요.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을 보면 허리를 굽혔다가 펼 때 서혜부 통증이 생기고, 사타구니가 당기거나 저리며, 오래 걸을 때도 통증이 나타나는 패턴이에요. 이런 식으로 자세 변화나 보행에 따라 증상이 유발되는 것은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방사통과 잘 맞아떨어지는 양상입니다. 허리 부위의 신경(특히 요추 상부 신경)은 사타구니와 서혜부 쪽 감각을 담당하기 때문에, 허리 문제가 있을 때 사타구니 쪽으로 저림이나 당김, 통증이 뻗치는 경우가 흔히 나타나요.

    반면 신장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보통 옆구리나 등 쪽에서 시작해서 갑자기 매우 심한 통증(흔히 파도처럼 몰려오는 극심한 통증)으로 나타나고, 허리를 굽히거나 걷는 자세와는 큰 관련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굽혔다 펼 때, 그리고 오래 걸을 때 유발되는 통증이라면 신장결석보다는 허리 쪽 신경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

    다만 두 질환이 동시에 있으신 상황이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우니, 우선 현재 다니고 계신 정형외과에서 이 서혜부 통증에 대해 다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협착증이나 디스크 부위가 서혜부 신경과 관련이 있는지 영상검사(MRI 등)로 확인해볼 수 있고, 만약 정형외과적으로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때 신장내과나 비뇨의학과 쪽 검사를 병행해서 결석 위치나 크기 변화가 통증과 관련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순서가 합리적일 것 같아요.

    지금처럼 여러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시는 게 쉽지 않으실 텐데, 정형외과 담당 선생님께 증상 변화를 자세히 말씀드리고 필요하면 비뇨의학과나 신장내과와 협진을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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