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7일에 신우신염과 신농양까지 앓았던 아기가 다시 열이 나고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상황이라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이런 경우 신장초음파 검사는 꼭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 필요한지,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펴볼게요.
신장초음파가 필요한 이유
이전 신농양 병력 확인
생후 27일에 신농양을 동반한 신우신염을 앓았다면, 치료가 잘 되어 농양이 완전히 사라졌는지, 그리고 그 부위에 흉터(신장 손상)가 남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 지금까지 추적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한 번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해요.
요로계 구조적 이상 확인
영아기에 요로감염이 반복되는 경우, 방광에서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방광요관역류나 신장·요관의 구조적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음파로 신장 크기, 수신증 여부, 방광 상태 등을 확인해서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요. 구조적 이상이 확인되면 배뇨 시 방광 상태를 보는 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재발성 요로감염 여부 판단
이번이 태어난 이후 두 번째로 확인된 요로감염이라면, 소아과에서는 이를 재발성 요로감염으로 보고 더 적극적인 영상 검사를 권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첫 감염 때 신농양처럼 중증으로 진행했던 이력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고려할 점
현재는 항생제 복용 중 열이 다시 올랐다가 해열제 복용 후 내려간 상태인데, 이 부분도 함께 살펴봐야 해요.
- 항생제를 제대로 복용하고 있음에도 다시 열이 오른 것인지
- 열이 완전히 떨어졌는지, 다시 오르는 양상이 반복되는지
- 소변 양이나 색깔, 배뇨 시 불편해하는 모습이 있는지
- 컨디션(수유량, 활동성, 처지는 정도)이 괜찮은지
이런 부분들을 함께 확인해서, 담당 소아과나 대학병원에 방문하실 때 알려주시는 것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 치료 중 열이 재발한 상황이라 소변검사 결과와 함께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이전에 신농양까지 앓았던 이력이 있으니 너무 미루지 말고 가까운 시일 내에 대학병원 소아신장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신장초음파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