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놀 장기 복용 시 내성 생기나요?

석OO • 2026.08.31

안녕하세요! 실용음악 보컬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전공이 전공인지라 무대를 설 일이 너무 많은데 무대 공포증이 너무너무 심해서 무대에 서기 전 항상 인데놀을 먹고 서는데요, 혹시 인데놀도 내성이 생기나요? 한달에 많으면 한 번 많으면 두 번 꼴로 10mg 인데놀을 1알 ~ 5알까지 먹은 적이 있어요 다섯알까지는 먹으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첫 무대고 큰 무대에 섰던 거라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뛰어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ㅠㅠ 이렇게 먹다 보니 한 알로는 효과가 없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무대하기 2시간 전에 한 알, 1시간 전에 한 알, 30분 전에 한 알을 먹고 들어가요 이러면 혹시 인데놀에 내성이 생겨서 인데놀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질 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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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무대공포증으로 심장이 심하게 뛰는 증상 때문에 힘드셨을 것 같아요. 특히 첫 큰 무대였다면 긴장감이 더 크셨을 텐데,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여러 알을 복용하신 점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인데놀(프로프라놀롤)은 베타차단제 계열의 약으로, 일반적으로 내성이나 의존성이 잘 생기지 않는 약물로 알려져 있어요. 즉, 오래 복용한다고 해서 약효가 점점 떨어지는 현상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알로는 효과가 없는 느낌"이 드시는 것은 내성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날의 긴장도나 무대 상황(관객 규모, 컨디션, 심리 상태 등)에 따라 심박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복용 방식은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요. 한 번에 2시간 전, 1시간 전, 30분 전으로 나눠서 여러 알을 연속 복용하시면, 약효가 겹쳐서 혈중 농도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성 문제보다는 오히려 과도한 서맥(맥박이 너무 느려짐), 저혈압, 어지러움, 실신 등의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특히 무대 위에서 어지러움이나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신경 써주셔야 해요.

    지금처럼 반복적으로 고용량을 복용하고 계시다면, 정확한 용량과 복용 간격을 정신과나 내과 전문의와 다시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의사와 상의하면 질문자님의 체중, 평소 심박수, 불안 정도에 맞는 적절한 용량과 복용 타이밍을 잡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심리치료나 인지행동치료 같은 비약물적 방법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무대공포증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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