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 후 회복 중인데 갑자기 손발 저림과 숨 답답함이 생기셨다니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특히 누우면 불편하고 서 있어야 할 정도라면 지금 느끼시는 불편함이 꽤 심한 상태로 보여요. 이 증상이 왜 생겼을 수 있는지, 그리고 지금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안내해 드릴게요.
테아닌·트립토판이 원인일 가능성
테아닌과 트립토판은 일반적으로 진정, 수면 보조 목적으로 쓰이는 성분으로 심한 이상반응이 흔하게 보고되는 성분은 아니에요. 다만 복용 후 10분 만에 손발 저림, 다리 저림, 호흡 답답함이 함께 나타났다면 단순히 영양제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오히려 이런 증상은 아래와 같은 여러 원인이 겹쳐서 나타날 수 있어요.
- 과호흡(불안·긴장으로 숨을 빠르고 얕게 쉬면서 손발 저림, 숨 답답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복용하신 진통제나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또는 과민반응
- 수술 후 통증, 긴장,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반응
- 드물지만 알레르기성 반응의 초기 증상
혈압이 정상으로 나왔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혈압이 정상이라고 해서 위에서 말한 다른 가능성들이 모두 배제되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 일시적 증상이 아닐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해요.
- 숨쉬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거나 가슴이 조이는 느낌
- 입술이나 손끝이 창백해지거나 푸르게 변함
- 두드러기, 얼굴·입술 부종 등 알레르기 증상
- 의식이 흐려지거나 어지러움이 심해짐
- 저림이 한쪽으로만 나타나거나 점점 퍼짐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동반된다면 영양제 때문이라고 보고 기다리기보다는 바로 응급실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현재처럼 숨이 답답하고 누우면 악화되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자가 판단으로 괜찮아지길 기다리기보다는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특히 수술 직후라 복용 중인 약이 여러 개 겹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직접 확인하고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