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주사로 무월경 치료 가능할까요?

김OO • 2026.09.02

▪️체지방 9%의 다이어트 후(89년생) ▪️약 1년 6개월 무월경 증상 지속 ▪️유도 주사 치료 1회 약 3주 후 26.02.07~13 생리 이 후 다시 무월경 증상 지속중 ▪️BMI 23~5 ▪️무월경 증상이 지속이 되어 6월 경 다시 병원방문하니 자궁내막이 너무 얇아져있어 유도 주사로도 치료가 안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들었음 ▪️다낭성도 확인됨 마운xx를 맞으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매체에서 보았는데, 다이어트의 목적이 아닌 생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하여 맞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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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1년 6개월간 무월경이 지속되고, 자궁내막이 얇아져 유도 주사로도 치료가 어렵다는 이야기까지 들으셨다니 마음이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마운자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된 약이라는 점이에요. 무월경이나 생리 유도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아니며, 이런 용도로의 효과나 안전성은 허가사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오히려 질문자님의 상황을 보면 체지방이 9%로 매우 낮고 자궁내막이 이미 얇아진 상태인데, 체중을 더 감량시키는 방향의 약물을 추가하는 것은 무월경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무월경의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체지방 저하와 저체중, 그로 인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기능 저하인데, 이 경우 체중을 더 줄이는 접근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반대 방향, 즉 체지방과 체중을 회복하는 방향이 치료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확인되었다고 하셨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보통 체중 과다인 경우와 관련이 깊지만, 저체지방·저체중 상태에서도 무월경이 겹쳐서 나타날 수 있어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호르몬 검사, 자궁 초음파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여성호르몬 요법이나 다른 방식의 배란/생리 유도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자궁내막이 얇아진 상태라면 체중과 영양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수 있으니, 다이어트를 위한 약물 사용보다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영양 상태 개선, 체지방 회복, 호르몬 치료 방향을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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