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은 기억을 지우는 방법이 있나요?

전OO • 2026.09.03

잊고싶은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하기싫은 기억과 장면반복재생됩니다. 신경정신과 약물말고 잊을수있는방법이 없나요 혹시 흡연을 많이 해서 뇌가 고장이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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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힘든 기억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원치 않는데도 특정 장면이 계속 재생되는 경험은 매우 괴롭고 지치는 일이라는 것,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먼저 흡연 때문에 뇌가 손상되어 이런 증상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흡연이 건강에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특정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생각하기 싫은 장면이 계속 재생되는 증상과 흡연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런 증상은 심리적으로 강한 스트레스나 충격적인 경험을 한 뒤 나타날 수 있는 반응 중 하나로 이해하시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원치 않는 기억이 자꾸 떠오르고 장면이 반복 재생되는 증상은 심리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가 뇌에 강하게 각인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기억을 의도적으로 완전히 지우는 것은 현재의 의학 기술로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 기억이 주는 고통의 강도를 줄이고,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빈도를 줄여나가는 것은 가능합니다.

    약물 없이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심리상담(인지행동치료, 안정화 기법 등): 특히 트라우마 기억을 다루는 데 특화된 상담 기법들이 있으며, 약물 없이도 기억이 떠오를 때의 고통을 줄이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 이완 훈련, 호흡법, 명상: 기억이 떠오를 때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낮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생활習관과 운동: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과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어 증상 완화에 보조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글쓰기나 표현 활동: 감정을 언어화하는 과정이 기억의 침투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속되고 있다면, 약물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에서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상담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으니, 약물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진료 자체를 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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