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항생제 복용 후 설사와 기저귀 발진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보시는 질문자님도 마음이 많이 쓰이실 것 같아요. 설사 회복 기간과 기저귀 발진 관리 방법을 나누어 안내해 드릴게요.
항생제 중단 후 설사 회복까지 걸리는 기간
항생제로 인한 설사는 장내 유익균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흔한 부작용이에요. 약을 중단하면 대부분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내에 변 상태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기마다 장 상태나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어서, 오늘 마지막 복용을 하셨다면 며칠간은 묽은 변이나 방귀 시 변이 조금씩 묻어나오는 증상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방귀를 뀔 때마다 변이 지리는 증상도 설사가 호전되는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어서, 변의 굳기가 돌아오면서 함께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다시 진료가 필요해요.
- 설사가 5일 이상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
- 변에 혈액이나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
- 아기가 평소보다 많이 처지거나 보채는 경우
- 소변량이 줄거나 입술·입안이 마르는 등 탈수 증상이 보이는 경우
- 새로운 발열이 생기는 경우
짓무른 기저귀 발진 피부 회복과 관리
짓무름이 심해 피부 겉면이 벗겨진 상태라면 보통 적절히 관리했을 때 수일에서 1주일 정도에 걸쳐 서서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묽은 변이 계속 피부에 닿는 동안에는 자극이 반복되기 때문에, 설사 자체가 좋아져야 발진도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기저귀를 갈 때마다 씻기고 연고를 발라주시는 관리는 적절한 방향이에요. 다만 따뜻한 물에 아프게 반응한다면, 무리하게 씻기지 말고 부드러운 물티슈나 거즈로 살살 닦아주는 정도로 자극을 줄여주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동아제약 디판테놀 연고는 기저귀 발진을 포함한 피부염, 피부궤양 등에 보조적으로 쓰이는 제품으로, 상처 부위를 청결히 한 뒤 하루 1회에서 여러 번 발라주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아과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피부 상태를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 짓무름 부위에서 진물이나 피가 계속 나는 경우
- 피부가 하루가 다르게 더 넓게 벗겨지거나 심해지는 경우
- 열감이 있거나 노란 딱지, 물집 등 감염 의심 소견이 보이는 경우
- 연고를 바르고도 1주일 이상 호전되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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