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삼킬 때 딱 소리, 설골 마찰 증후군일 수 있나요?

문OO • 2026.09.02

안녕하세요! 7월부터 목 이물감 때문에 2달동안 이비인후과, 내과를 방문해서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이비인후과쪽은 후두내시경을 통해 역류성 후두염이라 역류 방지 위장약을 처방 받아서 몇주간 복용을 했는데 나아지지 않아서 내과쪽을 방문했습니다 내과쪽에서는 비염으로 인한 후비루, 후두염을 얘기하셔서 비염, 후두염 약을 처방해 주셨지만 역시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목에 이물감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심해서 위내시경도 받았는데 후두쪽에 염증, 위에 담즙이 위를 감싸고 있다고만 들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역류성이라고 하면 명치쪽이 타는 느낌, 속쓰림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그런 증세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 증세는 목에 이물감으로 인한 속 울렁거림, 침 삼킬때 뼈가 마찰하는 소리 딱 소리가 들립니다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침 삼킬때 딱하는 느낌이 들면 설골 마찰 증후군 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정형외과에 가서 x-ray를 찍어봐야 할까요?

x-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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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2달 동안 여러 병원을 다니시면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답답하고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원인을 못 찾은 채 계속 불편감을 겪는 건 정말 지치는 일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침을 삼킬 때 목에서 딱 소리가 나고 뼈가 마�치는 듣한 느낌이 든다면, 설골(목 앞쪽에 위치한 U자 모양의 작은 뼈)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뼈와 마찰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흔히 설골 증후군 또는 설골 대각(설골 큰뿔) 증후군이라고 부르며, 목을 움직이거나 삼킴 동작을 할 때 설골이 주변 구조물(경동맥, 갑상연골 등)과 마찰하면서 딸깍거리는 소리나 통증,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목 이물감이나 인후 불편감과 감별이 쉽지 않아서 역류성 후두염, 후비루 등으로 오인되어 치료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정형외과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먼저 목 부위를 직접 촉진해보고, 필요하다면 경부 X-ray나 CT로 설골의 모양(특히 대각 부분이 과도하게 길거나 석회화되었는지)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진단 순서입니다. 설골 자체는 뼈 구조물이라 정형외과에서도 영상은 볼 수 있지만, 목/인후 증상과 연관된 진단과 치료는 이비인후과(필요시 두경부외과)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위내시경에서 후두 염증과 담즙 역류 소견이 확인되셨다면 역류로 인한 증상도 함께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두 가지 원인이 겹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 시 지금 말씀하신 "삼킬 때 딱 소리 나는 부위를 손으로 눌러보면 통증이나 소리가 재현되는지" 함께 설명하시면 설골 관련 문제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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