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에 반복적으로 혹이 생기고 색소침착까지 남아서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질문자님의 증상을 보면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종기입니다. 사타구니 부위는 땀과 마찰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모낭이나 피지선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면 종기가 발생할 수 있어요. 종기는 처음에는 작고 단단한 혹처럼 느껴지다가 점차 붉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호전되면서 색소침착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이 언급하신 화농성 한선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아포크린 땀샘 주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혹이나 농양이 생기고, 치유 후 흉터나 색소침착을 남기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같은 부위에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지낭종(표피낭종)이 염증을 동반한 경우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피지선이 막혀서 피지나 각질이 피부 아래에 쌓이면서 혹이 생기는 경우인데,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임파선염(림프절 비대)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타구니에는 림프절이 여러 개 분포되어 있는데, 감염이나 염증이 생기면 림프절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색소침착을 남기는 점, 그리고 양쪽 사타구니에 모두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초음파나 조직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농성 한선염이라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가능한 빨리 병원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