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골신경차단술 후 소변장애 발생 가능성은?
방광 요의감으로 천골신경차단술을 할경우 부교감까지 약물이 작용해 소변이 안나오지 않나요?
방광 요의감으로 천골신경차단술을 할경우 부교감까지 약물이 작용해 소변이 안나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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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골신경차단술 후 일시적으로 소변배출에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다는 걱정, 충분히 합리적인 우려입니다. 천골 부위의 신경차단이 방광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천골신경(S2~S4)은 방광의 배뇨근 수축과 요도조임근 조절에 관여하는 부교감신경 및 체성신경 섬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부위에 국소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천골신경차단술을 시행하면, 통증 신호뿐 아니라 방광 감각 신경과 배뇨를 담당하는 운동신경 신호까지 일시적으로 차단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술 직후부터 마취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뇨장애는 대부분 국소마취제의 약효가 신경에서 빠지면서 몇 시간 내에서 하루 이내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시술 후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찼는데도 전혀 배출이 안 되고 하복부 팽만감이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급성 요정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바로 시술받은 병원이나 응급실에 연락하여 도뇨(카테터) 등의 처치가 필요한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시술 전부터 방광 요의감 문제(과민성 방광 등)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우라면, 신경차단으로 인한 일시적 감각 저하와 원래 있던 방광 증상이 겹쳐 나타날 수 있어 증상 양상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술 전에 담당 의료진에게 현재 방광 증상과 배뇨 상태를 충분히 설명하고, 시술 후 배뇨 곤란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안내받아 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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