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후 혈당이 오히려 오른 이유는?
작년검진 180 / 90키로 혈당 89 올해 180/100 혈압150/100 혈당 112 3개월간 식단으로 다이어트해서 88키로까지감량 혈압 120/80 혈당 120으로 오히려올라서 당황스럽습니다 식사는 12시간전 전날 지코바숯불치킨에 밥을좀 먹긴했지만 이해가 안갑니다 췌장기능이나 다른곳에 문제가있는걸까요
작년검진 180 / 90키로 혈당 89 올해 180/100 혈압150/100 혈당 112 3개월간 식단으로 다이어트해서 88키로까지감량 혈압 120/80 혈당 120으로 오히려올라서 당황스럽습니다 식사는 12시간전 전날 지코바숯불치킨에 밥을좀 먹긴했지만 이해가 안갑니다 췌장기능이나 다른곳에 문제가있는걸까요
1개의 답변
3개월 동안 열심히 관리하셔서 체중도 많이 줄이고 혈압도 정상 범위로 잘 조절하셨는데, 혈당만 오히려 오른 것처럼 보여서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먼저 검사 전날 식사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검진 전날 밤 늦게 치킨과 밥을 드셨다면,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가 다음날 공복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 검사는 최소 8시간 이상 금식을 권장하는데, 전날 늦은 시간에 기름지고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셨다면 12시간을 채웠더라도 혈당이 평소보다 높게 나올 수 있어요.
또한 공복혈당은 하루하루의 컨디션, 스트레스, 수면 상태 등에 따라서도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89에서 112, 120으로 변화한 것이 지속적인 추세인지, 일시적인 변동인지는 한 번의 측정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워요.
체중 감량과 혈압 개선은 분명 혈당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지만, 체중이 줄었다고 해서 혈당이 반드시 그에 비례해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인슐린 저항성이나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은 체중과 별개로 개인차가 있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췌장 기능 저하나 다른 대사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하루의 식사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공복혈당을 다시 측정해보시고, 필요하다면 당화혈색소(최근 2~3개월 평균 혈당) 검사를 함께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공복혈당이 반복적으로 100~125 사이로 나온다면 공복혈당장애(당뇨 전단계)에 해당할 수 있어 내분비내과에서 정밀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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