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과 오한 시 수액 치료가 필요한가요?

김OO • 2026.09.03

내가 오한과 장염에 걸려서 수액을 받고 싶은데 아빠가 반대를 하셔. 나처럼 뚱뚱하고 음식을 제대로 안 사람은 안 받는거라고 반대를 하셔. 그리고 난 뚱뚱해서 3일은 금식을 해도 괜찮고 계속 반대를 하시는데 모두 맞는 말이니? 누룽지를 먹을 때마다 구토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수액을 맞을 수 있니? 119를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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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장염으로 오한과 구토가 지속되어 많이 힘드시겠어요. 음식만 먹으면 토하는 상황이라니 걱정이 되네요.

    먼저 짚어드리고 싶은 부분은, 수액 치료가 필요한지는 체중이나 체형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입니다. 수액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 전해질 불균형, 충분한 경구 섭취가 어려운 상태를 보충하기 위한 치료예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과 별개로, 지금처럼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기 어렵고 구토가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수분과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뚱뚱하니 3일 금식해도 괜찮다"는 것도 의학적으로 맞는 말은 아니에요. 체지방이 많다고 해서 수분이나 전해질이 더 여유롭게 보존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토와 오한이 지속되면 체형과 무관하게 탈수와 전해질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누룽지처럼 소화가 편한 음식조차 먹을 때마다 구토를 하는 상태라면, 경구로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요.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필요하다면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19를 불러야 하는 상황인지는 현재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져요. 고열이 심하거나(예: 38.5도 이상 지속), 의식이 흐려지거나, 어지러워서 서 있기 힘들거나,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탈수가 심하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어 119를 부르거나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셔야 해요. 그 정도가 아니라면 가까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고 수액 처방이 필요한지 상담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소화가 편한 음식을 소량씩 시도해보시고, 물도 조금씩 자주 마셔보시되 구토가 계속된다면 무리하게 먹으려 하지 마시고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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