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라인에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생기고,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찔러서 붉게 된 상태라면 지금 상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는 관리가 우선이에요. 왜 짜거나 찌르면 안 되는지, 그리고 지금 붉어진 부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순서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찌르면 안 되는 이유
여드름 속의 멍든 것처럼 보이는 피는 염증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면서 생긴 것인데, 이걸 손이나 바늘로 짜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손과 바늘에 있는 세균이 피부 안으로 들어가 염증이 더 심해지고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요.
- 모낭벽이 터지면서 염증 물질이 주변 피부 조직으로 퍼져, 하나였던 여드름이 여러 개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요.
- 진피층까지 손상되면 붉은 자국이나 갈색 색소침착이 오래 남고, 심하면 움푹 파이는 흉터로 남을 수 있어요.
- 피부가 다시 아물기 전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면 염증이 만성화되어 더 단단하고 큰 결절성 여드름으로 변할 수 있어요.
특히 턱 라인은 피부가 얇고 자극에 민감한 부위라 흉터가 더 잘 남는 편이라, 지금처럼 짜고 찌르는 습관은 가능한 빨리 멈추는 것이 좋아요.
지금 붉어진 부위 관리법
이미 짜거나 찔러서 붉어진 부위는 추가 자극 없이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 손으로 만지거나 다시 짜지 않도록 하세요. 염증이 가라앉는 데는 보통 며칠에서 수 주가 걸려요.
- 세안은 미온수로 하루 2회 정도, 자극적인 세정제보다는 저자극 클렌저를 사용하세요.
- 상처가 아직 남아있다면 보습제로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고, 딱지가 생겼다면 억지로 떼지 마세요.
- 붉은기가 2주 이상 가라앉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고름이 차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염증 흉터로 남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항생제 연고, 소염 주사, 흉터 레이저 등)를 받는 것이 색소침착과 흉터를 줄이는 데 훨씬 효과적이에요.
운동선수라는 점을 고려한 턱 여드름 관리
운동을 많이 하는 환경은 턱 여드름에 특히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몇 가지를 함께 신경 써 주시면 좋아요.
- 운동 중 땀과 피지가 턱에 고이기 쉬우므로, 운동 후에는 가능한 빨리 세안해서 노폐물을 씻어내세요.
- 턱받이, 헬멧 끈, 보호장비 등이 턱 부위에 지속적으로 마찰을 주면 여드름이 더 잘 생기므로, 장비 접촉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능하면 마찰을 줄여주세요.
- 운동 중 사용하는 수건이나 베개 커버는 자주 세탁해서 세균 접촉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돼요.
- 턱 여드름이 반복되고 붉고 단단한 염증성 결절이 계속 생긴다면 호르몬이나 피지 분비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 자가 관리만으로 조절이 안 될 때는 피부과에서 국소 치료제나 필요 시 먹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더 확실한 방법이에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