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화불량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행될 수 있나요?
정확하진 않지만 기능성소화불량으로 판단하고 약물치료 1개월동안 하고있는데 조금 괜찮아졌다 나빠졌다 반복입니다. 최근들어 며칠전부터 목에 이물감(가래가 낀듯한 느낌?)이 있어 계속 침을 삼키게 되어 울렁거리는 느낌입니다. 쓰림 가슴 및 명치통증은 없는데 누워있지 않아도 종종 신물이 넘어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걸까요?
정확하진 않지만 기능성소화불량으로 판단하고 약물치료 1개월동안 하고있는데 조금 괜찮아졌다 나빠졌다 반복입니다. 최근들어 며칠전부터 목에 이물감(가래가 낀듯한 느낌?)이 있어 계속 침을 삼키게 되어 울렁거리는 느낌입니다. 쓰림 가슴 및 명치통증은 없는데 누워있지 않아도 종종 신물이 넘어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걸까요?
1개의 답변
한 달 가까이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되면서 최근 새로운 증상까지 생겨 많이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요. 목의 이물감과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과 비슷하니, 기능성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의 관계, 그리고 지금 나타나는 증상이 의미하는 것을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기능성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은 각각 다른 기전으로 발생하는 별개의 질환이에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위 배출 능력 저하, 위 적응장애, 위산에 대한 과민성 등이 원인이 되고,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기능성 소화불량이 "진행되어" 역류성 식도염이 되는 것이라기보다는, 두 질환이 비슷한 소화기 환경(위장 운동 저하, 위산 분비 이상, 스트레스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거나 순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해요. 즉 기능성 소화불량이 있던 상태에서 위산 역류가 함께 시작되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
말씀하신 목의 이물감(가래 낀 느낌), 계속 침을 삼키게 되는 느낌, 울렁거림,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은 위산이 식도 상부나 인후까지 역류하면서 생기는 인후두 역류 증상과 유사합니다. 가슴 쓰림이나 명치 통증이 없다고 해서 역류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 역류성 식도염은 전형적인 속쓰림 없이 목 이물감, 잦은 트림, 신물 역류, 기침 등 비전형적인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이 증상만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확진할 수는 없고, 다른 원인(인후염, 역류성 후두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후비루 등)도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한 달간 치료에도 증상이 반복되고 새로운 증상까지 나타난 상태이니, 자가 판단보다는 소화기내과에서 내시경 등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검사를 통해 현재 복용 중인 치료가 적절한지, 역류 여부와 정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