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안에 좌우 얼굴이 달라 보이고 주변에서도 알아챌 정도라면 신경이 많이 쓰이셨을 것 같아요. 피부과에서 성형외과나 상급병원 진료를 권한 것은 이런 국소적인 비대칭 변화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기 위한 합리적인 방향이니, 이어서 어떤 부분들을 확인해보면 좋을지 안내해 드릴게요.
광대 아래 살이 한쪽만 들어가 보이는 원인
한쪽 얼굴, 특히 광대 아래 볼 부위가 국소적으로 꺼져 보이는 현상은 여러 조직 중 어느 부분에 변화가 생겼는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어요.
연조직(지방·피부) 관련 원인
볼 부위의 피하지방이 국소적으로 줄어들면서 생기는 변화일 수 있습니다. 체중 변화, 국소적인 지방 위축, 드물게는 자가면역성 국소 지방 위축(연조직이 서서히 얇아지는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피부 표면의 색이나 질감 변화가 동반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저작근) 관련 원인
볼 아래쪽에는 교근을 비롯한 저작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있는데, 이 근육이 한쪽만 위축되면 볼이 상대적으로 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씹는 습관이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거나, 턱관절 문제, 드물게는 해당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삼차신경) 문제로 근육 위축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침샘(이하선) 관련 원인
광대 아래에서 턱 쪽으로 이어지는 부위에는 이하선(귀밑샘)이 위치해 있어, 이 부위의 부피 변화나 염증 후 위축이 좌우 비대칭으로 느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확인해볼 사항
증상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나타났고 스스로도, 주변 사람도 알아챌 정도라는 점에서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성형외과 또는 관련 진료과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좌우 얼굴 근육의 움직임(특히 씹을 때, 웃을 때)에 차이가 있는지
-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 멍울, 딱딱한 조직이 만져지는지
- 최근 체중 감소나 다이어트, 시술(필러, 보톡스 등) 여부
- 한쪽으로 씹는 습관이나 엎드려 자는 자세 등 반복되는 습관이 있었는지
- 감각 이상(저림, 무감각)이나 안면 근력 저하가 동반되는지
이런 항목들을 토대로 초음파나 MRI 같은 영상검사를 통해 지방층, 근육, 침샘 중 어느 조직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게 되며, 필요하다면 신경과적 평가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피부과에서 상급병원 성형외과 진료를 권유받으신 만큼, 시간을 너무 늦추지 않고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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