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과 자해 충동이 우울증 신호인가요?
자신이 게으른 건가 싶었지만 무기력증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약 복용 전에는 잠들기까지 40분 이상 걸려 피곤할 때까지 휴대폰을 봤고, 감정이 늘 '0'인 듯 무감각했습니다. 수험생으로서 공부는 시작하면 하지만 깨어있는 현실보다 꿈이 좋아 계속 자려 했고, 공부 후엔 보상심리로 원치 않는 음식이나 술을 찾아 속만 더부룩해졌습니다. 병원에서 수면 패턴 개선 약을 받아 잠자리는 편해지고 잡생각도 줄었지만, 낮 동안의 무기력함은 그대로입니다. 첫날의 몽롱함과 기억 소실 이후 졸린 느낌도 희미해졌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자해 충동입니다. 과거 이후 없던 충동이 최근 한 달 사이 음주 후 손목 자해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님 눈치와 후회할 것을 알아 억제해왔으나 음주 시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수면 개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무기력함이 단순 수면 장애인지 우울증·기분장애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