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중 어지러움과 심장기외수축 원인은?

장OO • 2026.08.28

양성부정맥(심장기외수축.조기수축) 증상을 가지고 있는 36세 남성입니다 평상시에는 증사이 덜 하다가 식사도중에 심장이 꿀렁거리면서 손맥이 하나씩 빠지고 어지러움 증상이 동반되는 데 왜 그런거죠? 다른 통증은 없고 밥먹을때만 어지러움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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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식사 중에만 유독 심장이 꿀렁거리고 맥이 빠지는 느낌과 어지러움이 함께 나타나신다니 많이 신경 쓰이고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식사와 관련해서 기외수축이 더 잘 느껴지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는 실제로 드물지 않게 나타나요. 식사를 하면 소화를 위해 위장관 쪽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량(전부하)이 변하게 되는데, 이런 혈류 재분배가 자율신경계, 특히 미주신경을 자극해서 기존에 있던 기외수축이 더 자주 발생하거나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소화 과정 자체가 부교감신경(미주신경) 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는데, 미주신경 긴장도가 높아지면 심박이 불규칙해지거나 조기수축이 유발되기 쉬운 편이에요.

    여기에 더해,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식사 후 소화기관 쪽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 있고, 부정맥으로 심장의 박출이 순간적으로 불규칙해지면 이 어지러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즉 식후 혈류 재분배와 기외수축이 겹치면서 평소보다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카페인, 과식, 자극적인 음식, 탄산음료, 알코올 등도 기외수축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서 식사 습관과 증상의 연관성을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이미 양성 부정맥으로 진단받으셨다고 해도, 증상의 빈도나 강도가 예전보다 심해졌거나 어지러움이 반복적으로 동반된다면 전해질 이상, 갑상선 기능 이상, 빈혈 등 다른 요인이 겹쳐 있는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장내과에서 심전도나 홀터 검사를 통해 식사와 관련된 부정맥의 양상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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