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에 점액질이 계속 나오는 원인은?

하OO • 2026.10.02

안녕하세요 25년 4월 대장내시경을 하고, 용종이있어 제거를 하였습니다. 그 후로 계속해서 지금까지 점액질이 대변에 섞여나올때도 있고 따로 분리되어 나올때도 있습니다. 26년 1월 다시 위•대장내시경을 받았지만 별 문제가 없다고 하였고 항문외과도 방문하였지만 괜찮다고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점액질(누런)을 동반한 변을 보고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어떻게 어떤 진료와 검사,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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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오랜 기간 동안 점액변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내시경과 항문외과 진료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하고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구조적인 이상이 반복적으로 배제되었다면 기능적인 원인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가능한 원인과 추가로 고려할 수 있는 진료·검사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반복되는 점액변의 가능한 원인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항문외과 진료에서 모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구조적인 질환(염증성 장질환, 종양, 치열·치루 등)보다는 기능적인 장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대장 점막 자체에는 눈에 보이는 손상이 없더라도 장의 운동성이나 민감도가 예민해져 있으면 점액 분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도가 있는 경우 점액변이 간헐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복통이나 배변 후 호전되는 복부 불편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나 경미한 염증

    혈액검사나 대변검사상 뚜렷한 염증 소견이 없더라도,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거나 아주 경미한 수준의 점막 자극이 있을 때도 점액 분비가 늘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내시경에서는 특이 소견 없이 "정상"으로 판독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추가로 고려할 수 있는 진료와 검사

    내시경으로 구조적 이상이 배제된 상태이므로, 다음 단계로는 기능적·염증성 지표를 확인하는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소화기내과에서 대변 칼프로텍틴 검사(장 염증 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검사)
    • 혈액검사로 염증 수치(CRP, ESR 등) 확인
    • 대변 배양검사나 기생충 검사로 감염성 원인 배제
    • 식이 일지를 작성해 특정 음식(유제품, 밀가루, 기름진 음식 등)과 증상의 연관성 확인
    • 스트레스나 수면, 생활 패턴과 증상의 연관성 점검

    이런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소화기내과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준한 증상 완화 치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점액 자체는 당장 위험한 신호라기보다는 장이 보내는 민감한 반응일 가능성이 크지만, 체중 감소, 혈변, 지속적인 복통, 발열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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