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을 쉬고 있는데도 가만히 누워 있어도 허리가 심하게 아프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상황이라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지금 복용할 수 있는 약과, 다리 힘빠짐에 대해 특히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을 함께 안내해 드릴게요.
지금 당장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한 요통이라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인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의 약이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여기에 더해 근육의 긴장과 연축을 풀어주는 근육이완제 성분(클로르족사존 등)이 요배통(허리, 등 통증)에 사용되기도 해요. 다만 이런 약들은 급성 근육통에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저림이나 힘빠짐 증상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약 복용 전에는 평소 복용 중인 다른 약이나 기저질환, 위장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하고, 가능하다면 약국이나 병원에서 상담 후 복용하시는 것이 안전해요.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연골연화증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장요근이 신경을 자극해 생기는 다리 힘빠짐은 양상이 다를 수 있어서 질문자님 스스로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해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단순 근육통보다 신경이 눌리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어 빠르게 진료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 누워서 쉬어도 다리 힘빠짐이나 저림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 다리나 발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휘청거리거나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
- 대소변 조절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
- 통증이 누워 있어도 전혀 줄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
특히 지금처럼 연습을 쉬었는데도 통증이 더 심해지고 다리 힘빠짐이 함께 있다면, 한의원 치료와 별개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신경학적 검사(근력, 반사 등)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장요근 자극으로 인한 신경 증상이라면 영상검사만으로는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서, 증상 양상을 꼼꼼히 짚어보는 진찰이 중요해요.
당장 할 수 있는 통증 관리
약물 외에도 급성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허리와 고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안한 자세로 눕고, 무릎 아래 베개를 받쳐 허리 부담을 줄이기
- 통증 부위에 온찜질(근육 긴장 완화) 또는 급성 염증이 의심되면 냉찜질을 번갈아 시도해 보기
- 무리한 스트레칭이나 자가 마사지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통증이 심한 지금은 피하기
- 완전한 침대 안정보다는 통증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짧게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
지금은 연습을 쉬고 계시지만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다리 힘빠짐이 지속된다면, 참고 넘기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다시 평가받으시길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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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