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미열과 어깨 통증, 약간의 기침이 있어 몸살감기인지 걱정되실 것 같아요. 내일 등교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 신경 쓰이실 텐데, 증상을 살펴보고 병원 진료 및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를 안내해 드릴게요.
지금 증상이 몸살감기일 가능성
37~38도 사이의 미열, 어깨 통증, 가벼운 기침은 초기 감기나 몸살의 흔한 증상입니다. 다만 요즘처럼 독감이나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증상만으로 완전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어깨 통증은 몸살감기의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장시간 노트북을 보며 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던 것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독감·코로나와의 구별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 몸살감기보다 독감이나 코로나 등 감염성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38.5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거나 지속되는 경우
- 인후통, 콧물, 근육통이 전신적으로 심해지는 경우
- 두통이나 오한이 심한 경우
- 기침이 점점 심해지거나 가래가 많아지는 경우
- 소화기 증상(설사, 구토)이 동반되는 경우
현재는 미열 정도이고 전신 근육통이 아닌 어깨 부위 통증에 국한되어 있어, 아직 뚜렷한 독감·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보기는 어려운 단계로 보입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시점
지금처럼 미열이 있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오늘 하루 정도는 경과를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열이 계속되는 경우
- 기침이 심해지거나 가래, 콧물 등 다른 증상이 새로 나타나는 경우
- 어깨 통증 외에 다른 부위 근육통이나 몸살 기운이 심해지는 경우
-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고 무기력해 보이는 경우
- 두통, 인후통, 오한 등이 추가로 나타나는 경우
비대면 진료로 처방받아도 되는지
현재 증상이 경미한 미열과 국소적인 어깨 통증, 거의 없는 기침 정도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우선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처방받아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다만 비대면 진료는 시진이나 청진 등 직접적인 신체 검사가 어렵기 때문에, 독감이나 코로나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대면 진료나 신속 항원검사가 가능한 병원 방문이 더 정확합니다.
내일 등교를 앞두고 있다면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 체온과 증상 변화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고, 열이 더 오르거나 기침이 심해지면 등교 전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 타이레놀과 콜대원 기침가래약을 복용한 상태이니, 약효가 겹치지 않도록 다음 복용 시간을 지켜주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