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 우유 거부와 소변 감소, 병원 방문 필요할까?

용OO • 2026.10.08

애기가 이제 곧 13개월인데 분유를 끊고 우유로 넘어왔는데 우유를 잘 먹질 않아 항상 남겨 하루 두번 먹는데 합쳐서 약 50ml 먹는거 같고 물은 하루에 약 100ml 정도 먹어 이렇게 바꾼 이후로 소변 양이 너무 줄었어 오늘은 오후 4시에 기저귀 갈고 아직까지 안 쌋네 병원에 가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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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우유도 잘 안 먹고 소변량까지 줄어서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아기의 하루 수분 섭취량이 우유 50ml, 물 100ml 정도로 총 150ml 수준이라면 13개월 아기에게는 다소 부족한 양일 수 있고, 특히 오후 4시 이후로 소변을 보지 않았다는 점은 탈수를 의심해볼 수 있는 신호라 주의가 필요해요. 어떤 상황에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지와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소변량 감소, 병원 방문이 필요한 신호

    건강한 영유아는 보통 4~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가 드문데, 질문자님의 경우 오후 4시 이후로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면 탈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아기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셔야 해요.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6시간 이상 소변을 전혀 보지 않음
    • 입술이나 입 안이 마르고 눈이 퀭해 보임
    • 울어도 눈물이 잘 나지 않음
    • 평소보다 많이 처지거나 축 늘어지고 반응이 느림
    • 손발이 차갑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져 보임(피부를 살짝 집었을 때 천천히 펴짐)
    • 열, 구토, 설사가 동반됨

    이런 증상이 없고 아기가 평소처럼 활발하게 놀고 반응도 좋다면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지만, 소변을 아예 안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지금 상황이라면 오늘 중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우유 거부로 인한 수분·영양 부족 대처법

    우유를 거부하는 아기는 수분과 칼슘 섭취가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더욱 신경 써서 보충해 주셔야 해요.

    • 물을 자주,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권해보세요(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 수시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 요거트, 치즈, 두부처럼 수분과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식사에 활용해보세요
    • 국물 요리나 과일(수박, 배 등)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을 곁들여보세요
    • 컵이나 빨대컵 등 아기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른 음용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다만 지금처럼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라면 식습관 개선만으로 지켜보기보다는, 오늘 안에 병원에서 아기의 수분 상태를 직접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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