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다리 들 때 130도만 펴져도 괜찮나요?

장OO • 12시간 전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천장으로 쭉 폈을 때 양쪽다리가 130° ~ 135° 정도 밖에 안 펴지는데 괜찮은건가요?? 이정도만 펴도 엄청 아프고 다리가 벌벌벌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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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다리를 들어올릴 때 완전히 펴지지 않고 통증과 떨림까지 느껴진다니 많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30~135도 정도에서 멈추는 것 자체는 사람마다 유연성이 달라서 크게 걱정할 수치는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통증과 떨림이 동반된다면 단순히 유연성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원인들이 있을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다리를 들어올릴 때 통증과 떨림이 나타나는 이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천장 쪽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은 고관절을 굽히면서 무릎은 펴진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 뒤쪽 근육(햄스트링)과 신경이 함께 늘어나는 동작입니다. 이 동작에서 통증과 떨림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근육 유연성 저하와 피로

    햄스트링이나 종아리 근육이 평소 충분히 스트레칭되지 않은 상태라면, 다리를 일정 각도 이상 들어올릴 때 근육이 급격히 당겨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근육이 버티는 힘이 부족해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운동 부족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패턴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신경이 당겨지는 느낌

    좌골신경 등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평소보다 긴장되어 있는 상태라면,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신경이 함께 당겨지면서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나 신경 압박이 있는 경우에도 다리를 들어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허리 문제와 연관된 증상인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력 부족으로 인한 떨림

    다리를 공중에서 일정 각도로 버티는 동작은 코어와 하지 근력을 동시에 사용하는데, 평소 근력이 약하거나 오래 사용하지 않은 근육이라면 버티는 과정에서 미세한 떨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통증과 별개로 단순 근력 저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자가 관리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를 들지 않아도 허리나 엉덩이, 다리로 뻗치는 저림·통증이 있는 경우
    •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줄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경우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
    • 특정 각도 이상에서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생기는 경우
    • 평소 허리 통증이나 허리 디스크 소견이 있었던 경우

    이런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반면 단순히 당기는 느낌과 가벼운 통증, 떨림만 있다면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하지 근력 운동을 통해 서서히 개선될 수 있으니 무리하게 각도를 늘리려 하지 않고 천천히 유연성을 늘려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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