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질린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멍이 계속 번지고 눌렀을 때 아픈 느낌이 남아있어 걱정되실 것 같아요.
발목을 접질린 후 멍이 발목 주변에서 시작해 발등, 복숭아뼈 아래쪽으로 점차 퍼지면서 색이 붉은색에서 보라색,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은 손상된 혈관에서 나온 혈액이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이동하며 흡수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시간이 지나며 멍 색이 옅어지고 걷는 데 지장이 없어졌다는 점은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좋은 신호로 볼 수 있어요.
다만 접질린 지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도 발등을 누르면 통증이 남아있는 점은 조금 더 신경 써서 봐야 할 부분이에요. 단순 타박이나 가벼운 인대 손상이라면 이 시기쯀 통증이 거의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압통이 계속된다면 인대의 부분 손상이나 미세 골절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에요. 처음 다쳤을 때 별도의 검사나 처치를 받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정형외과에 방문해서 엑스레이 등으로 뼈와 인대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혹시 남아있는 손상이 있다면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이나 재발을 막기 위해 적절한 재활이나 관리를 받으실 수 있어요.
지금처럼 걷는 데 지장이 없는 상태라도, 압통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장시간 보행은 피하시고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