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농양 의심 시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할까요?

성OO • 4일 전

27일 오후 4시경 편도 통증으로 3일치 약 처방을 받았고(항생제) 오른쪽에 통증도 같이 있었다면 지금은 왼쪽 편도 때문에 침을 삼키키도 어렵습니다 입을 벌리는 것도 몹시 힘들고요 편도농양인가요? 수술은 불가능합니다 사정상 방법이 없을까요?

인후통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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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편도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침을 삼키기도, 입을 벌리기도 힘든 상황이시라니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증상은 편도주위농양을 의심할 수 있는 전형적인 양상이라 빠른 진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입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수술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는지 하나씩 안내해 드릴게요.

    편도농양이 의심되는 이유

    편도염이 심해지면 편도 주변 조직에 염증이 퍼지면서 고름이 차는 편도주위농양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항생제를 복용 중인데도 한쪽 편도 통증이 심해지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농양을 의심할 수 있어요.

    • 침을 삼키지 못하고 뱉어야 할 정도의 통증
    • 입을 벌리기 힘든 개구장애
    • 목소리가 변하거나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 경우
    • 고열, 오한
    • 목 한쪽이 눈에 띄게 부어 보이는 경우

    이런 증상은 단순 편도염보다 진행된 상태를 의미할 수 있어서, 항생제만으로 호전이 더딜 수 있어요.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

    편도농양이라고 해서 반드시 편도를 떼어내는 '수술(편도절제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편도절제술과는 별개로, 농양이 생긴 경우에는 국소 마취 후 가는 주사기로 고름을 뽑아내는 침 흡인(천자) 또는 작은 절개를 통해 고름을 배출시키는 처치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처치는 전신마취로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과는 다르며, 통원 진료로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고름이 배출되고 나면 항생제를 더 강화하거나 종류를 바꿔야 할 수도 있어요.

    지금처럼 입을 벌리기 힘들고 침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가 계속된다면 기도가 좁아지거나 탈수, 전신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어서 통원 항생제 복용만으로 자가 관리하시기는 권장드리기 어려워요. 사정상 수술이 어려우시더라도, 편도절제술이 아닌 배농 처치만으로 호전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응급실에 가능한 빨리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현재 복용 중인 항생제가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재진료를 통해 치료 방향을 다시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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