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암 증상, 어떻게 될까? 질암 증상, 원인, 치료법

질암이란?

질암은 여성의 생식기 중 하나인 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가리키는 질환이에요. 질은 자궁경부와 외음부를 연결하는 7~10cm의 통 모양 조직이고 질의 표면은 점막으로 덮여 있는데 암은 이러한 점막에 발생하면서 진행하게 돼요.

질 점막에 발생한 암은 표면으로 퍼지거나 점막 아래의 근육으로 퍼지게 되고 더 나아가 주위의 장기로까지 전이되기도 하는데요. 질암은 여성의 암 중에서 매우 드문 질환이라고 해요. 발생 빈도는 여성 생식기 암의 약 2%를 차지하고 있어요.

질암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질암은 암이 퍼지기 이전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요. 침윤성 질암의 경우에는 통증이 없는 출혈이 생기면서 질 분비물이 많아지게 돼요. 출혈은 폐경(완경) 이후에도 생기며, 성관계 후에도 생길 수 있어요. 질암의 진행으로 질이 인접해 있는 방광에 압박을 가하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해요.

방광 불편감, 배뇨 장애, 변비, 골반 통증 등이 질암의 일반적인 증상이며 성관계를 할 때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질 내 출혈
• 질 통증 또는 불편감
• 배뇨나 배변 시 어려움
• 질 내 물집 혹은 병변

질암 원인이 궁금해요.

질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내기 어려운 편에 속하는데요. 자궁경부암 또는 외음부암으로 진행되기 이전의 전암 단계가 질 상피내 종양의 병태 생리와 비슷한 양상이며, 이러한 양상이 질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해요. 또한 이전에 항문-생식기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 특히 자궁경부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 질암이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이외에 흡연 또한 질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질암 치료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질암은 주로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돼요. 고에너지 X-ray를 사용해 암세포를 소멸시킴으로써 종양을 축소할 수 있어요. 방사선 요법은 단독으로 실시하거나 수술 후의 추가적 치료로 사용하게 돼요. 암 병소가 질의 표층에 국한되어 있거나 질의 상후부에 있는 경우라면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시행해요.

질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질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려진 위험요인을 일상생활에서 최소화하는 것이에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이외의 질암, 항문암, 외음부암, 인후두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HPV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고,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의 10명 중 1명이 감염되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바이러스에요. 따라서 HPV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질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금연

흡연은 질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필요해요.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

질암은 질 상피내 종양이라는 전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암이 되기 전, 병변을 일찍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자궁경부암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질암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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