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꼬대 원인, 무엇일까?" 잠꼬대 원인부터 생활수칙 5가지

잠을 자다가 잠꼬대를 심하게 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경험, 누구나 흔하게 겪어봤을 텐데요. 일시적으로 잠꼬대를 한다면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 볼 수 있지만, 잠꼬대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해요. 잠꼬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치료 여부와 생활 수칙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잠꼬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잠꼬대는 잠을 자는 동안 본인은 인지하지 못한 채 말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뜻해요. 잠꼬대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피로나 잦은 각성, 수면 박탈 등에 의해 잘 유발된다고 해요.

잠꼬대의 대부분 꿈을 꾸지 않는 잠인 non-REM 수면 중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수면 중 생리현상이기 때문에 수면 의학에서 잠꼬대를 질환으로 바라보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잠을 자면서 본인도 모르게 습관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렘수면행동장애'나 '야간간질발작'등의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어요.

잠꼬대, 치료해야 할까요?

일반적인 잠꼬대가 아닌, 수면 중에 몸이 불안정하게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은 '렘수면행동장애'로 바라볼 수 있는데요. 렘수면행동장애의 증상은 꿈속에서 하는 발길질이나 주먹질, 팔을 휘두르거나 침대에서 튀어 오르는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말을 하거나 웃거나, 고함을 지르며 심한 경우 욕을 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만약 이와 같은 렘수면행동장애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성인에게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난다면 뇌에 별도의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렘수면행동장애의 진단은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필요하다면 약물 요법을 진행할 수 있어요.

렘수면행동장애와 퇴행성 뇌질환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33%에서 파킨슨병, 65%에서 치매가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요.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해요.

잠꼬대와 몽유병은 어떻게 다른가요?

몽유병은 잠을 자다가 깨서 걸어 다니는 증상을 뜻해요. '수면 보행증'이라고도 부르는 몽유병은 신체는 깨어있고 정신은 잠든 상태로, 소아의 약 15%가 이와 같은 증상을 경험해요.

몽유병 또한,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진 게 없지만 유전적인 요소가 많다고 해요. 소아와 10대 초반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데 만약 성인에게 몽유병이 나타난다면 수면장애나 수면 간질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해요.

몽유병의 주요 증상은 일어나서 배회하거나 화장실에 가기도 하고, 심지어 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대부분 고정된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해보려 해도 거의 반응이 없는 게 특징이에요. 또한, 깨어난 이후 있었던 일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다 깨서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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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생활수칙은 어떤 게 있나요?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 잠꼬대의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잠을 잘 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1. 매일 충분한 수면 취하기
2. 자기 전에 음식 먹지 않기
3. 평소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하기
4. 취침 시각과 기상 시각 일정하게 지키기
5. 잠꼬대가 심하다면 수면장애클리닉 방문해 검사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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