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증상, 예방법, 치료, 지사제, 병원 치료에 관해

무더운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 쉬운데요. 식품 위생에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걸리기 쉬운 식중독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만 모아왔어요. 식중독의 증상과 치료법, 여름철 예방 수칙, 지사제, 약에 관해 알려드릴게요.

식중독 증상과 치료법이 궁금해요.

식중독은 식품 매개 질환으로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해요.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발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요.

식중독 증상은 보통 식중독 치료에는 보통 대증요법이 사용돼요. 미음이나 죽을 소량 섭취하면서 생수나 전해질 음료 등 수분 섭취를 많이 해주는 게 도움 돼요. 보통의 경우 2~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탈수 등의 증상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 드려요.

Q.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이 궁금해요.

여름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 조리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서초구 보건소가 권장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이에요.

•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기
•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기
•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한 후 먹기
•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봉지에 넣어 섞이지 않도록 하기
•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기
•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각각 반드시 손을 씻기
• 부엌 내 모든 곳을 청결히 유지하고 조리대, 도마, 칼, 행주의 청결에 특히 주의하기
• 상가, 예식장, 수학여행 등 집단 급식 시에는 날음식 접대를 피하기
• 생선을 손질할 때는 아가미, 내장 등을 제거한 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끓여 먹고 칼, 도마를 철저하게 소독하기
•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기

Q. 식중독 때문에 설사가 심한데 지사제 먹어도 되나요?

무조건적인 지사제 복용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식중독에 걸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방어작용을 하기 때문에,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어요.

Q. 식중독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설사와 구토 증상 외에도 혈변,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면 장 점막이 파괴돼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 경우 병원에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해요. 장 점막이 파괴되면 혈액으로 세균이 퍼져나가 전신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증상은 대개 만성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 나타나요.

영, 유아일 경우도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한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아요. 성인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 탈수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건강한 성인이어도 이틀 이상 설사가 멎지 않으면 금식하면서 수액을 통해 당, 수분, 전해질을 보충하는 게 좋아요.

식중독,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꼼꼼히 정리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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