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목소리 지속되는 '성대결절'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법, 수술 총정리

목을 과도하게 사용한 뒤 평소와 달리 쉰 목소리가 나오곤 하는데요.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1~2주 안에 목소리가 돌아오지만 쉰 목소리나 목소리를 내기 힘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성대결절'의 의심해 봐야 해요.

성대결절이란?

성대결절은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긴 상태로, 큰 목소리로 오래 말하는 등 성대를 지나치게 사용했을 때 주로 나타나요. 쉰 목소리가 주요 증상이며, 고음에서 목소리가 갈라지고 쇳소리가 나요. 과도한 목 사용이 원인인 만큼 교사, 가수와 같이 목소리를 많이 내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목소리 변화와 함께 목이 붓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성대결절의 원인과 증상이 궁금해요.

성대결절은 근본적으로 발성의 문제나 약한 성대 기능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주로 큰 소리로 말하는 거나, 소리를 지르는 거나, 오랫동안 목을 심하게 사용하는 등 성대의 잘못된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성대의 점막이 반복적으로 붓고 충혈되면, 점막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결절이 발생하게 되는데 성대 양쪽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성대결절이 작을 때는 일상적인 대화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노래할 때 평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피로를 느끼고, 고음이 부드럽게 나오지 않는 증상이 생겨요. 결절이 커지면 점점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나오게 돼요.

성대결절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받나요?

성대결절은 후두 내시경을 목 안에 넣어 목 상태를 직접 관찰해 진단해요. 성대결절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초기 성대결절일 경우 보존적 치료 중 침묵하는 음성 치료를 통해 80% 이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만성적인 성대결절은 음성치료만으로 치료가 어려워요.

최소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성에 장애가 있는 경우엔 수술을 시행해요. 수술적 치료의 종류에는 겸자, CO2,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 미세 수술, 미세 피판법이 있어요. 제거된 결절 부위의 점막을 재생시키기 위해 수술 후 음성을 휴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성대결절 주의사항과 합병증이 궁금해요.

성대결절은 대개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자라지 않아요. 기도 폐색으로 인한 호흡 곤란을 유발하지 않으며 악성화 경향도 없어요. 하지만 지속적인 목소리 남용은 설대 결절의 섬유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큰 목소리로 오래 말하는 등 성대를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고 적절히 휴식을 취해주는 게 중요해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성대 결절이 나아졌어도 목소리를 계속해서 남용하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해요.

성대결절 예방법이 있나요?

우선 음성 휴식이 중요해요. 말을 최대한 적게 하고, 큰소리는 물론 작게 속삭이는 소리도 성대에 좋지 않으니 피하는 게 좋아요. 물을 자주 마셔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게 유지하고 카페인, 탄산음료, 술, 흡연은 성대를 건조하게 하므로 피해야 해요. 또한 전반적인 신체의 피로가 목소리에 나타나게 되므로 충분한 휴식이 목소리 건강에 필수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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