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g만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를 잘 보고 계시다니 다행이지만, 초반 울렁거림 때문에 증량이 걱정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용량을 유지할지 늘릴지 판단하기 위해 허가사항 기준과 고려할 점을 안내해 드릴게요.
2.5mg 유지, 허가사항 기준으로는 권장되지 않아요
마운자로의 공식 용법·용량에 따르면 **2.5mg은 혈당·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용량이 아니라, 몸을 약에 적응시키기 위한 '치료 시작용 용량'**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표준 스케줄은 2.5mg으로 4주간 시작한 뒤 5mg으로 증량하여 유지하는 것이며, 이후 필요에 따라 최소 4주 간격으로 2.5mg씩 추가 증량해 최대 15mg까지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즉 질문자님처럼 2.5mg에서도 체중이 잘 감소하고 있는 경우라도, 허가사항상으로는 5mg으로 한 단계 증량하는 것이 원칙적인 사용법에 더 부합합니다. 다만 실제로 체중 감량이 뚜렷하게 잘 일어나고 있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 이런 개인 반응을 고려해 용량 조절 여부를 정하는 것은 담당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울렁거림이 걱정된다면 증량 방식을 조절할 수 있어요
- 5mg으로 증량 시 초반 며칠~2주 정도 소화기 증상(오심, 울렁거림, 식욕저하 등)이 다시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시간이 지나며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증량 후 증상이 심하면 다시 2.5mg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천천히 재시도하는 방법도 임상에서 활용됩니다.
- 공복 상태를 피하고 기름진 음식·과식을 줄이는 것도 소화기 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용량을 계속 2.5mg으로 유지할지, 5mg으로 증량해볼지는 현재 체중 변화 추이와 부작용 정도를 진료 시 의료진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함께 상의해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가 판단으로 장기간 시작 용량만 유지하기보다는, 진료를 통해 질문자님의 상황에 맞는 조절 계획을 세워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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