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측부인대가 완전 파열되었지만 평소 운동량이 많아 관절 불안정성이 크지 않은 상태라면, 비수술 치료를 우선 고려해볼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담당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하니, 어떤 기준으로 수술과 비수술이 나뉘는지와 비수술 치료 시 주의할 점을 함께 살펴볼게요.
완전 파열이어도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 경우
인대 손상은 흔히 1~3단계(경도-부분파열-완전파열)로 나누어 평가하는데, 손상 등급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관절의 안정성입니다. 완전 파열이라도 다음과 같은 조건이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무릎을 스스로 움직이는 데 큰 제한이 없는 경우
- 검사상 관절이 헐겁거나 밀림(불안정성)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
- 십자인대, 반월판 연골 등 동반 손상이 없는 경우
- 보조기 등으로 관절을 충분히 보호하고 있는 경우
질문자님의 경우 MRI상 다른 구조물 손상이 없고, 관절이 안정적이라는 소견을 받으셨다면 비수술 치료를 우선 시도해볼 수 있는 조건에 가깝습니다. 다만 외측부인대는 안쪽(내측)인대보다 혈류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연 치유 속도나 정도가 사람마다 차이가 날 수 있어, 경과를 지켜보며 치료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수술 치료 시 확인해야 할 점
비수술로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면, 아래 사항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조기 착용 기간과 각도 제한 지침을 정형외과에서 다시 확인하기
- 시간이 지나도 무릎이 밖으로 꺾이거나 흔들리는 느낌(불안정성)이 생기는지
- 통증이나 붓기가 줄지 않고 지속되거나 악화되는지
- 재활운동(근력 강화, 가동범위 운동) 진행 시기와 강도에 대한 지도
- 일정 기간 후 재검진을 통해 인대 유합 상태 재평가
보조기를 계속 착용하며 관리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니, 담당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경과를 확인하면서 치료 방향을 조정해 나가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회복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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