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다만 과거 병적인 빈맥과 불규칙한 심장박동(엇박자) 증상이 있었는데 이를 처방 의사에게 알리지 않으셨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라, 이에 대해 짚어드릴게요.
인데놀과 빈맥·부정맥의 관계
인데놀(프로프라놀롤)은 베타차단제로, 발작성빈맥의 예방이나 빈맥성심방세동, 발작성심방세동 같은 증상에 사용되는 약물이에요. 즉 빈맥 자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약이기 때문에, 긴장으로 인한 빈맥 증상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부정맥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서맥(맥박이 느린 상태), 방실차단, 동방차단, 심방차단과 같이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투여하면 안 되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심장이 두둥- 엇박자로 뛰는 증상"이 단순 기외수축인지, 혹은 전도 장애를 동반한 부정맥인지는 심전도 등 정밀 검사 없이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병력을 알리지 않고 처방받은 점
이전에 복용했을 때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앞으로도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아요. 특히 운동 시 병적으로 빨라지는 빈맥과 불규칙한 박동이 반복적으로 있었다면, 이는 단순 긴장성 증상과는 다른 심장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과거 빈맥·부정맥 증상이 있었던 사실
- 증상이 발생하는 상황(운동 시, 스트레스 시)과 빈도
- 심전도 등 정밀검사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 여부
위 내용을 처방받은 의사에게 다시 알리고, 인데놀 복용이 질문자님의 상태에 적합한지 확인받으시는 것이 안전해요. 자가 판단으로 복용을 이어가기보다는, 짧게라도 다시 진료를 통해 병력을 공유하고 복용 여부를 확인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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