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끝난 지 2주 지난 시점부터 갈색 분비물이 시작되어 점점 양이 늘어나고 있다니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검붉은색이고 자주 갈아야 할 정도로 양이 늘어난 부정출혈은 단순히 더 지켜보기보다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정출혈의 원인과 이소티논 복용 중단 여부, 산부인과 방문 필요성에 대해 하나씩 안내해 드릴게요.
부정출혈, 왜 생길 수 있나요
생리 중간에 나타나는 갈색 또는 검붉은 분비물은 배란기 출혈, 호르몬 불균형, 자궁 내막 관련 문제, 스트레스나 체중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소티논(이소트레티노인) 허가사항에도 '빈도불명'으로 월경이상이 이상반응으로 보고되어 있어, 복용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것이 약물 때문인지, 다른 부인과적 원인인지는 진료와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량이었다가 점차 양이 늘어나고 있는 점, 생리통이 심한 편인데 평소와 다른 통증 양상(복부통증 없이 가슴통증만 있는 점)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부인과 방문이 필요한 이유
지금처럼 출혈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면 곧 다가올 생리주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까운 시일 내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진료 시 아래와 같은 점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 부정출혈의 양과 양상(색깔, 지속 기간, 증가 추세)
- 초음파 검사를 통한 자궁 및 난소 상태 확인
- 호르몬 불균형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
-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 여부
- 가슴통증, 생리통 등 동반 증상과의 연관성
이소티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기보다는, 산부인과 진료 후 필요하다면 처방받은 피부과(또는 처방 의사)와도 상담해 현재 증상이 약물과 관련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소티논은 복용과 중단 시기가 치료 계획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임의로 끊기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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