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후 마라탕 섭취해도 되나요?
제왕절개 한 지 4일차입니다 아직 병원에 있고 진통제 먹고있습니다 밥은 이제 일반식 나오고 어제는 밤에 회 먹었는데 오늘 점심에 마라탕 1단계로 먹어도 될까요? 소변은 봤는데 대변은 아직 안 봤습니다
제왕절개 한 지 4일차입니다 아직 병원에 있고 진통제 먹고있습니다 밥은 이제 일반식 나오고 어제는 밤에 회 먹었는데 오늘 점심에 마라탕 1단계로 먹어도 될까요? 소변은 봤는데 대변은 아직 안 봤습니다
1개의 답변
제왕절개 수술 후 회복 중에 다양한 음식이 드시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아직 수술 4일차이고 대변을 보지 않은 상태라면 마라탕처럼 기름지고 재료가 다양한 음식은 조금 더 미루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왜 그런지와 함께 지금 상태에서 어떤 음식이 더 적합한지 안내해 드릴게요.
제왕절개는 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장이 일시적으로 움직임이 둔해지는 '장마비' 상태를 거치고, 이후 가스가 나오고 일반식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서서히 장 기능이 회복됩니다. 일반식이 나왔다는 것은 장운동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는 신호이지만, 아직 대변을 보지 않으셨다면 장 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닐 가능성이 있어요.
마라탕은 맵지 않은 1단계라도 기름기가 많고 다양한 재료(고기, 당면, 각종 채소 등)가 섞여 있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이에요. 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음식을 드시면 복부 팽만감, 가스, 변비가 더 심해지거나 속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복용하는 진통제 중에는 장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변비를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대변을 보지 못하신 상태에서 변비가 생기면 복압이 올라가 수술 부위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지금은 장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배변을 돕는 방향으로 식사를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 회를 드셨다고 하셨는데, 회처럼 날음식도 수술 후 초반에는 세균 감염이나 장염 위험이 있어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안전해요. 마라탕은 대변을 정상적으로 본 뒤, 장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는 신호가 확인된 다음에 맵지 않은 단계로, 소량부터 시도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 전까지는 소화가 편한 음식 위주로 드시면서 배변 여부와 복부 상태를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복부 팽만이 심해지거나 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바로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