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항생제 복용 중 설사를 하고, 새벽에 또 설사할까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슈클레리 건조시럽과 바난시럽 복용 중 설사가 생겨 하이드라섹산을 다시 먹여도 될지 고민이신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게요.
하이드라섹산과 항생제 관련 설사
하이드라섹산의 허가사항을 보면, 항생제 관련한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투여하지 말 것이라는 항목이 명시되어 있어요. 즉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발생한 설사에는 하이드라섹산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 경우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에요.
원장님께서 항생제로 인한 설사는 괜찮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니 항생제 자체는 중단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이드라섹산을 함께 복용해도 되는지는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해 보여요. 진료 시 "지난번 처방받은 하이드라섹산을 항생제로 인한 설사에 다시 먹였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여부를 다시 확인받으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요.
항생제는 계속 복용해도 괜찮을지
항생제 복용 후 발생하는 설사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장내 정상균이 함께 억제되면서 나타날 수 있어요. 다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되는 심한 설사
- 혈변이나 화농성 변
-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 잘 먹지 못하거나 소변량이 줄어드는 등 탈수 의심 증상
- 아기가 평소보다 축 늘어지거나 기운이 없는 경우
이런 증상 없이 가벼운 설사 한두 번 정도라면 처방받은 항생제는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그대로 복용을 이어가시되, 하이드라섹산 복용 여부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병원에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밤새 설사가 반복되거나 걱정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야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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